[250128]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9 01:54 조회9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나혜, 김수빈, 김윤서, 박민재, 손호준, 심연우, 오수아, 이성하, 이주완, 정현준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오늘은 파버샴에서의 둘째 날로, 영국 공립학교에서의 두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날씨는 비가 내렸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홈스테이에서 아이들을 픽업하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한 명도 늦는 아이 없이 미리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한 복장으로 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행히 오늘도 아픈 아이는 없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버디 친구들과 어떤 걸 하게 될까요?”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고, 어떤 친구는 버디에게 줄 선물을 챙겨온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졌습니다. 모두 피곤한 기색 없이 생기 넘치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리셉션으로 이동하며 벌써 익숙해진 듯 자연스럽게 출입 체크를 했습니다. 버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잘 찾아가고, 먼저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교과서는 없었지만, 버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공책에 열심히 노트를 필기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노트북으로 통역을 하거나 직접 문제를 풀어가며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각자 시간표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역사, 지리, 수학, 체육, 음악 등 여러 과목을 경험했으며, 특히 프랑스어와 독일어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해당 수업 시간에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앞에 나가 한국어를 가르치며 “안녕하세요”와 “안녕”의 차이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문화를 가르치고 배우는 소통의 즐거움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경험했을 것 같습니다.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버디 친구들과 함께 매점에 들러 간식을 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친구는 버디에게 초콜릿 박스를 선물 받기도 했고, 함께 노트북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치킨 덮밥, 매운 치킨 덮밥, 감자튀김, 치킨텐더,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버디와 함께하거나 친구들과 모여 식사를 즐겼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뒤에는 각자의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학교생활과 수업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힘들다는 친구는 없었고,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는 모습에서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학교를 둘러보며 간단히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칠 즈음 하늘이 개고 초록 운동장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점프 샷을 찍으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에는 모두 모여 오늘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버디와의 경험, 수업 시간의 에피소드 등을 서로 이야기하며 바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버디에게 받은 선물도 함께 나눠 먹으며 웃고 떠드는 모습에서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홈스테이로 데려다주는 버스 안에서도 아이들은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잘 살피겠습니다. (학생별 개별코멘트는 주 3회로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