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250203]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3 16:14 조회67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하림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처음 만나 어색했던 것도 잠시, 공항에서 줄을 기다리는 동안 금세 친해져 장난치고 웃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이가 비슷해서 형, 누나, 동생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금방 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는 아이들이 질서를 잘 지켜주어 입국 심사를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게이트에 모여 홈스테이 생활 및 학교 규칙을 함께 읽으며 다시 한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씩씩하게 대답하며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3주간 예의 바르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또한,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이름과 나이를 공유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 이름, 한국 이름을 아직 헷갈려하지만 외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비행기에서는 운 좋게도 원하는 자리 혹은 원하는 친구들과 함께 앉게 되어 편안하고 즐겁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이었지만, 각자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잘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뉴질랜드 입국 심사에서는 긴 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차분하게 질서를 잘 지켰고, 간단한 영어 인터뷰라도 스스로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친구들과 인솔 선생님을 기다릴 때도 질서 있게 기다리는 모습에 아이들과의 케미가 벌써 기대되는 저입니다. 

 

무사히 입국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20분 동안 학교가 있는 해밀턴으로 이동했습니다. 흔한 풍경들도 한국과는 다르게 멋있게 느껴진다며 사진을 찍으며 감탄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는지 차에서도 다 같이 끝말잇기 등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 어느 순간 잠이 든 아이들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도착 후,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빠짐없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뿌듯했습니다.

 

해밀턴에 도착한 후 첫 식사는 한식당에서 불고기와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 투정을 하는 친구 하나 없이, 오히려 엄마가 해준 밥보다 맛있다며 먹는 친구들도 있어 아주 재미있고 맛있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까운 Kmart에 들러 짧은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먹거리가 다양하지는 않아 많이 사지는 못했지만 다들 손에 뉴질랜드에서의 첫 소비로 음료수나 사탕을 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엔 학교에 도착해 홈스테이 부모님을 만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을 보자마자 적극적으로 밝게 인사하는 모습에 안도하였고, 좋은 부모님들을 만난 것 같아 기대되는 첫날입니다. 오늘은 첫날인 만큼 부모님과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나눠주었고, 내일부터는 아이들이 더욱 홈스테이 가족과 깊이 교류하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도록 휴대폰을 걷을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규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설레면서도 긴장된 표정으로 집으로 향한 아이들이지만, 홈스테이 가족과 어떤 첫날 밤을 보냈을지,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 저 또한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