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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7 인솔교사 임민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8 23:28 조회63회

본문

안녕하세요! HW07 혜승, 라임, 혜윤, 채원, 승은, 나연(이), 윤진, 나연(김), 연우 인솔 교사 임민영입니다.

 

 

어젯밤 아이들은 저를 찾아와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선생님! 내일 1시간 전에 깨워주세요!!”, “더 일찍 깨워주세요!!” 9시에 출발할 예정이라 아침 식사하고도 준비할 시간이 있을 거라도 얘기해주었지만 그럼에도 일찍 깨워달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오늘 액티비티를 너무나 기대하는 것 같아 저 역시도 함께 설레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일어나기 어려워하면서도 일찍 일어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아이들의 얼굴이 기대로 가득 찬 것을 보니 오늘도 아이들에게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동물원에 가면 벌레에 물리기도 쉬울 것 같아 이날만을 위해 한국에서 아이들을 위한 벌레퇴치 팔찌도 챙겨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원하는 모양으로 하나씩 고르라고 해주니 너무 좋아해 주어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고기 볶음밥, 계란국, 스크램블에그, 고기완자볶음, 샐러드가 제공되었습니다. 고기를 넣고 함께 밥을 볶아서인지 아이들은 쌀의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빵 역시 제공되었는데, 아침에는 밥과 함께 빵을 먹거나 빵을 주로 먹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방에서 선크림도 꼼꼼히 바르고, 물병에 물도 가득 담아두는 등 동물원에 갈 준비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로비에 모두 모여 조심히 잘 다녀오자는 이야기를 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여정이지만 국경을 넘어야 하는 일정이기에 조금은 번거롭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이젠 국경 넘는 데에 많이 익숙해져 아주 수월하게 통과하였습니다.

 

 

동물원에 도착하니 점심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아이들과 우선 동물원을 먼저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셔틀버스를 타는 위치도 알려주고, 함께 다니며 동물들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찍기를 조금은 귀찮아했던 아이들도 오늘은 신나게 사진 찍기에 응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 예쁜 미소 담은 사진 많이 찍어 앨범에 올려두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2시가 되자 배고파할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KFC 햄버거 세트였는데,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너무나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잊지 않고 올 수 있도록 집합 시간과 장소를 강조하여 공지해주었으며, 어서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다니며 동물들을 보기도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동물원이 넓어서인지 아이들을 많이 마주치진 못했지만, 마주칠 때마다 “민영쌤~!”하며 반가워하는 아이들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마주친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잘 놀다 오라며 얘기해주니 신이 난 발걸음을 연신 옮기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집합 시간과 장소를 공지해줄 때 아이들이 집중해서 들어준 덕분인지 모두가 집합 시간에 늦지 않고 오히려 일찍 도착해 다른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이제 집합 시간은 정말 찰떡같이 잘 지켜주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많이 돌아다녀 힘들어하는 아이들이었는데,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오늘 동물원이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하기도 하고 덥고 습하기도 해서 힘들었지만, 귀여운 동물들도 많이 보고, 기념품샵에서 인형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많이 걷기도 하고, 날도 더워 땀이 많이 난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뽀송해진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저녁을 많이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밥과 카레, 닭고기마늘쫑볶음, 애호박볶음, 바나나 그리고 바삭한 튀김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은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오늘 있었던 일과 느낀 점을 공유하였습니다.

 

 

국경도 넘어야 하고 날도 덥고 습해서 많이 힘들었을 테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즐겁게 즐겨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담아 잘 자라는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피곤해서인지 금세 잠든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눈과 마음에 꼭꼭 담았습니다.

 

 

다음은 오늘 그룹 시간에 아이들이 작성한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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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과 액티비티 후기”에 대하여 직접 작성해 보았습니다.^^

 

 

혜승

제일 인상 깊었던 동물은 사막여우입니다. 왜냐하면 사막여우를 좋아하고 귀엽기도 했고, 몸집이 굉장히 작았고 귀가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액티비티는 조금 힘들었고 비가 와서인지 습하고 더웠습니다. 

 

 

라임

오늘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본 동물 중 가장 인상 깊은 동물은 하마와 도마뱀입니다. 평소에 하마는 무섭거나 못생긴 동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본 하마가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포동포동하고 미끄러워 보이는 게 약간 귀여워 보였습니다. 또, 도마뱀과 뱀 등이 있는 구역에 갔는데 평소에도 도마뱀류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물속에서 헤엄치는 도마뱀이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동물원에 계속 비가 오다가 해가 뜨다가 하고, 더워 좀 힘들었지만 동물 보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혜윤

나는 암컷 사자가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사자 중에 다 화려한 수컷 사자만 실제로 보았지만, 암컷 사자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암컷 사자가 생각보다 우아하게 생겼다.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이 있어서 놀랐고 길거리에 동물이 다녀서 더 놀랐다. 재밌었다. 엄마, 아빠, 동생이랑 와 보고 싶다.

 

 

채원

저는 오늘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습니다. 싱가포르여서 비가 계속 왔다가 안 왔다가 하고 매우 덥고 습해서 불쾌지수가 좀 올라갔지만, 동물들을 봐서 조금이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억에 남는 동물 중에 수달이 매우 귀여웠는데, 수달에서 나는 냄새인지 수달이 사는 곳에서 나는 냄새인지는 모르겠지만 냄새가 너무 독하고 좀 별로였던 게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얼룩말을 사파리 차를 타서만 봐서 잘 못 봤는데 이번에 엄청 코앞에서 봐서 얼룩도 잘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신기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너무너무 덥지만 좋았다!

 

 

승은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무늬가 노랑/갈색이 아닌 흰색/검정이었던 기린이다. 왜냐하면 ‘기린’이라고 하면 항상 노랑/갈색 무늬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막상 흰색/검정의 무늬를 가진 기린을 보니까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나연(이)

나는 오늘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동물은 어떤 새이다. 왜냐하면 하얀색 새인데 날지 못하게 팔 한쪽을 자른 것 같았다. 나는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동물원이 너무 컸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움직였는데, 천천히 가서 그런 건지 그래도 20분 정도는 걸린 것 같았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많이 왔다 갔다 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쓰면 금방 그쳐서 너무 날씨가 애매했다. 그리고 너무 덥고 습했다. 물가도 너무 비싸서 많이 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계속 액티비티만 했으면 좋겠다.

 

 

윤진

하마가 인상 깊었다. 하마 무리 안에 큰 물고기들이 같이 들어있어서 ‘하마가 물고기 먹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음식이 맛있었고 직원분이 친절했다. 특히 동물 마카롱이 기억에 남는다. 그치만 그 마카롱을 사진 않았다. 무려 15달러;;. 그치만 오늘 점심인 KFC가 너무 맛있었다. 재밌었고 유익했다.

 

 

나연(김)

오늘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나는 방울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뱀 꼬리를 실제로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뱀이 우리를 열화상카메라처럼 열로 판단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펭귄과 사막여우도 귀여웠다. 공작새를 눈 바로 앞에서 봤다. 공작새 울음소리가 옥!!! 이라는 것도 알았다. 많이 돌아다녀서 힘들다.

 

 

연우

나는 오늘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왔다. 나는 동물원에서 걷지 않고 버스를 4번 타고 왔는데 하이에나처럼 생긴 동물들 여러 마리가 모여서 구덩이가 파인 골을 못 나오는 것이랑 대머리처럼 생긴 새가 한쪽 날개가 잘려 가만히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햄버거가 너~무 맛있었고 생각보다 동물들이 보이지가 않아서 버스만 4번 탄 건 좋았지만, 너무 더웠다. 그냥 버스보다 익스프레스 버스가 좋은 것 같다. 버스가 시원해서 잘 잤다.^^ 기념품들이 너무 비싸고 쓸데없어 보여 정작 아무것도 안 났지만 귀여웠다. (이쁜 쓰레기들!! 손바닥보다 작은 게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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