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3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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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9 01:13 조회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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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 정우, 준서, 건희, 희정, 현서, 동익, 현우, 태양, 준우, 준현B, 지훈 인솔교사 임미르입니다.
오늘은 대망의 싱가포르 동물원을 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많이 피곤했을 아이들이지만 수업 대신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어서 그런지 모두 깨우기 전 동물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잠깐의 휴식 후 동물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싱가포르 날씨를 보니 비 표시가 있어 조금 걱정하였지만 막상 가니 화창한 햇빛이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반은 점심을 나중에 먹기로 했기 때문에 저와 HW03 아이들과 같이 1시간 정도 동물원을 구경했습니다. 비가 와서 많이 습한 날씨였지만 동물원에 와 들뜬 우리 아이들은 힘차게 걷기 시작했습니다. 밥 먹기 전 시간이 1시간 정도 있어서 멀리는 안 가기로 하고 근처에 동물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원숭이, 악어, 하마, 캥거루, 호랑이 등을 본 뒤,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KFC였습니다. 많이 더웠을 아이들은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하고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햄버거를 다 먹은 우리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동물원에서 자유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넉넉한 자유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먹고 싶은 간식도 사 먹고 각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어떤 동물을 먼저 볼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동물원 안에 트램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앉아서 원하는 위치로 편하게 이동하고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동물원을 다니면서 아이들과 마주쳤는데 모두 즐겁게 구경을 하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기한 동물들도 많이 보고, 코뿔소, 기린, 사자와 같이 유명한 동물들을 본 우리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며 저에게 동물들의 행동을 묘사하며 설명해줬습니다.
원하는 동물들을 관람한 우리 아이들은 싱가포르 동물원의 마지막 코스인 기념품 숍으로 모였습니다. 다양한 기념품과 인형들을 보고 구매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가족, 친구 선물이라 했습니다. 귀여운 기념품까지 구매한 아이들은 다 같이 모인 후 숙소로 복귀할 준비를 했습니다.
시간이 길지 않은 액티비티 활동이었지만, 많이 걷기도 했고 싱가포르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조금 지친 우리 아이들은 복귀하자마자 씻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밥, 카레, 닭고기, 바나나, 호박무침, 국, 난이 나왔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그룹방에 모인 아이들과 함께 오늘 액티비티가 어땠는지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즐겁게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다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이번 액티비티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즐겁고 좋은 경험하고 왔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과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정우: 내가 첫 번째로 본 동물의 종류는 원숭이였는데, 원숭이를 보니 원숭이가 정말 똑똑하고 재밌는 동물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코뿔소이다. 그 이유는 코뿔소의 거대하고 튼튼한 뿔이 정말 멋졌기 때문이다. 또한, 코뿔소를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보고 나서 실제로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봐서 정말 기뻤고 신났기 때문이다. 물론 내 실수로 동물 사진을 내 소중한 사진들과 함께 지웠지만, 내 기억에 남겨서 다행인 것 같다. 동물원에서 동물에 관련된 기념품을 안 산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즐겁고 인상 깊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
희정: 동물원에서 야외가 많아서 그런지 많이 더웠다. 그다음에 동물들은 생각보다 컸고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기린이다. 왜냐하면 기린이 실제로 보니 너무 컸고 멋있었다. 하지만 그 동물들을 못 찍어서 좀 아쉬웠다.
준현B: 오늘 하루 동안 본 동물은 정말 많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동물은 몇 마리 안 되는 것 같다. 일단 원숭이 종류를 많이 봐서 오랑우탄이 기억에 남아 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작았지만 가까이에서 오랑우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던 것 같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너무 좁은 공간에 동물을 키우는 것이 동물 학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좁은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자는 것도 편히 못 자는 동물들이 불쌍했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많은 감정이 들었던 액티비티였다.
동익: 싱가포르 동물원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동물원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정말 거대하고 넓었다. 그래서 그런 건지 방사장이 너무 넓어서 동물은 기대했던 것만큼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었다. 그래도 아까 보았던 사자 싸움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갈기가 많아서 아주 위협적이었지만 실제로 영역 싸움 도중에 암사자에게 밀려났던 게 불쌍했다. 너무 더운 날씨와 산이 오르막길이어서 정말 힘들었다.
지훈: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서 처음 보는 동물들을 보았고 그 동물들 중에서도 특히 기린이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보고 모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진짜 동물이었고 기린이 그렇게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되게 신기하게 생각했다. 오늘 덥기도 했지만 중간에 선생님들 만나서 미행이 아닌 미행을 하는 게 되게 재미있었다.
현우: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았고 동물들을 많이 봐서 즐거웠다. 다음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라는데 기대된다.
태양: 오늘 내가 본 동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이구아나처럼 생긴 악어였다. 그 이유는 악어는 잘 때 근엄하게 잘 줄 알았는데 오늘 볼 때는 매우 우스꽝스러웠다.
현서: 내가 본 동물 중 가장 인상 깊은 동물은 코끼리이다. 왜냐하면 코끼리가 귀여웠고 그 큰 코끼리 한 마리를 동물원에서 잃어버린 게 웃겼기 때문이다. 오늘 참 재밌었다.
휘: 뱀 본 것. 내가 살면서 그렇게 큰 뱀과 여러 종류의 뱀을 본 적이 없었다.
건희: 동물원을 가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느꼈던 동물의 이름은 모르지만 무슨 열대 벌레였다. 손에 벌레를 올려놓는 체험을 했었는데 느낌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오늘 동물원은 솔직히 말하자면 같이 다니던 친구가 너무 신나서 혼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서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준서: 캥거루, 코끼리, 얼룩말, 사자, 원숭이들, 펠리컨, 호랑이, 코뿔소, 수달, 비단잉어, 잉어, 개코원숭이, 멧돼지 등을 봤다.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동물들을 보고 사진이랑 먹고 싶은 음식들을 먹고,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서 기분이 좋았다. 동물원에 가길 잘한 것 같다.
준우: 오늘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파란 닭이 생각난다. 왜냐하면 파란색 닭이란 게 신기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와도 안 도망가고 생긴 게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끼리를 보고 싶었지만 코끼리가 사라져서 없어서 못 봤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정지훈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훈(drizzle413) 작성일
아주 어렸을때 말고는 커선 동물원을 갈 기회가 없었는데 싱가포르에서 동물원을 가게 되었네요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듯 했을꺼예요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쌤^*
이정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우(dan0425) 작성일코뿔소를 실제로 보다니, 정말 액티비티하루였네요,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익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익(dongik1106) 작성일
사진보면도 한번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하루 일지보면서 또 한번 아이들과 함께하는듯한 생생함이 전해집니다
더운 날씨였겠지만 동익이도 어릴때 가보고 안가본 동물원에 가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셨을꺼 같아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거 같고...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늘 상세하게 일지도 올려주시고 아이들 개별 멘트도 꼼꼼히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고생 많으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