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우, 재후, 지원, 선무, 민재, 준우, 지호, 윤준, 시우, 현수, 서원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흐린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G01 아이들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서로를 잠에서 깨우고 두 줄로 모여 벽에서 저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요즘 저보다도 일찍 일어난답니다. 이제 우리 G01 아이들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밥을 먹으러 내려갑니다. 

아침으로는 직접 핫도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소시지, 빵, 오이, 토마토, 양상추,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핫도그를 만들어 먹는 모습은 아침부터 힘이 나게 해줍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수업을 받기 위해 이를 닦고 씻으러 간답니다.

오늘은 2주 차에 돌입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레벨 조사를 토대로 G01 아이들 대부분 본인에게 더 맞는 수준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2주 차 책을 받게 된 아이들은 신나는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갔답니다. 새로운 수업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우리 G01 아이들이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G01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 할 예정입니다

CIP 시간에는 동물 컷 만화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동물원에서 본 동물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고 몇몇 아이들은 소재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지 평소에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중입니다. CIP 시간은 아이들이 항상 기다리는 수업 중 하나랍니다. 

점심에는 오징어 뭇국, 닭갈비, 김치, 양배추, 시금치, 밥,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G01 아이들은 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데 밥을 먹으면서도 대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이 끝이 난 후 아이들은 오후 수업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black hole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블랙홀의 특징과 블랙홀이 생기는 방법이 쓰여 있는 글을 읽고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또 아이들은 animal bingo를 했습니다. 동물 사진을 보고 해당 동물이 영어로 어떻게 불리는지 알아가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수업 시간에 영어로 하는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자습 시간과 쉬는 시간 틈틈이 오늘 그룹 방 시간에 있을 단어 시험을 준비하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영어 일기를 쓰고 난 후에도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단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제 단어 시험을 보지 않았던 만큼 오늘은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하는 중이랍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아이들은 그룹 방으로 모였습니다. 그룹 방에 모인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단어 몇 개라도 더 외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시험이 시작하고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한 시간을 시험지에 쏟아 내는 중입니다. 아이들의 영어 단어 시험 성적은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의 좋아진 성적보다는 성장한 태도가 저를 뿌듯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캠프 2주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남은 캠프 기간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수업이 많이 변동 되었는데 수업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수업 시간 틈틈이 계속 들어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개별 코멘트]

서원: 서원이는 이번 CIP 시간에 동물 컷 만화를 그리기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그리고 싶은 다른 그림을 그려 다행입니다. 서원이도 반을 옮기게 되었는데 혼자 다른 반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서원이는 바뀐 반의 수업은 재미 있지만, 같은 반에 아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조금 슬프다고 했습니다. 서원이가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호: 지호는 이번 레벨 조사를 통하여 같은 학년의 여학생과 같은 반으로 배정받았습니다. 평소 다른 형들과 수업 같이 들어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따로 반이 개설되어 지호가 조금 더 수월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호의 성장을 기대하겠습니다.

선무: 선무도 이번 레벨 조정을 통하여 조금 더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Verath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1대 1로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선무는 다른 수업은 친구들이 있지만 1대 1 수업을 들을 때 조금 외롭나 봅니다. 선무가 수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선무는 아침에 먹은 핫도그가 너무 맛있다고 했습니다.

현수: 현수는 오늘 Liza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습니다. 수업 태도가 너무 좋아졌다고 저에게 너무 잘하고 있다고 꼭 집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수가 수업을 열심히 듣는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현수는 단어 시험도 열심히 공부하여 항상 좋은 성적을 받는답니다.

시우: 시우는 오늘 새로운 반으로 배정을 받게 되어 현수와 윤준이와 같은 수업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시우는 반을 옮기자마자 Liza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시우가 새로운 반에서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시우는 어디를 가나 영어 단어 책을 들고 다닙니다. 시우가 영어 단어에 열정적인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시우는 공부를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성적이 못 나와 슬퍼했습니다. 시우가 영어 단어 시험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윤우: 윤우는 수업 때 핸드폰에 관련해서 수업을 받았는데 그 수업이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봐도 흥미로운 이유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오늘 윤우는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없는 만화를 그려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고 합니다. 윤우가 CIP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원: 지원이는 새로 옮긴 반이 맘에 드나 봅니다. 새롭게 만나 뵙게 된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으시고 친근해서 수업에 집중이 잘 된다고 합니다. 지원이는 오늘 살롱 시간에 만화 그리기가 조금 어려웠다고 합니다. 다음 수업 때는 지원이가 잘할 수 있는 CIP 수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재: 민재는 오늘 영어 일기를 쓰는 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민재는 하루의 일과를 일기로 남기는 것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민재는 선무와 지호와 이번에는 다른 반에 배정되게 되었습니다. 아쉽다고 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다고 하는 민재랍니다.

준우: 준우는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오늘 준우는 CIP 시간에 응원하는 팀인 롯데가 우승하는 만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준우가 만화를 그리면서 행복해해서 참 다행입니다. 준우는 바뀐 반이 좋다고 합니다. 스스로 적응력이 좋아 바뀐 반도 좋다고 하는 준우가 대견합니다.

윤준: 윤준이는 Dean 선생님 수업 때 선생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화이트보드에 써 주시면서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윤준이는 바뀐 반 선생님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수업 분위기도 잘 이끌어 가 주시고 수업도 재미있게 해 주신다고 합니다. 윤준이가 바뀐 반을 맘에 들어 해 다행입니다.

재후: 재후는 영어 일기를 쓸 때 중간에 동사를 빼 먹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영어 일기를 쓸 때 동사를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는 재후입니다. 재후는 오늘 만화를 그리는 시간에 만화의 시작을 그리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합니다. 재후가 새로운 수업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