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6 인솔교사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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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9 22:53 조회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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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유, 해솔, 시은, 주빈, 이수, 시온, 지율, 채영, 서영 담당 인솔 교사 김은지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 아침은 비가 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아이들의 기분이 차분해 보였습니다.
어제 동물원도 갔다 와서 그런지 피곤해 보였지만 아이들은 제가 한 번 깨우자 바로 일어나 씻으러 가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7시에 딱 맞춰서 나와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핫도그, 감자튀김, 시리얼, 계란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넣고 싶은 재료들을 넣으며 핫도그를 맛있다고 먹는 아이들을 보니 예뻤습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빈 접시를 보니 든든히 먹어 수업을 잘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수업 갈 준비를 하러 가는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2주차 새로운 교재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클래스가 변동되는 아이들은 저에게 교실을 물어보고 잘 찾아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어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감정을 가지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영어 일기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다녀온 싱가포르 동물원에 대해서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 내용을 보니 어제 많이 걸어서 힘들긴 했지만, 여러 동물을 봐서 재밌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제 싱가포르 동물원을 아이들이 얼마나 재밌게 즐겼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 일기 쓰는 것에 대해 어려워 하기도 했지만 이젠 일기도 척척 잘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영어 일기가 끝난 후, 남은 시간에 아이들을 보니 수학 숙제와 단어를 외우는 모습입니다. 시키지 않아도 함께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저도 일할 때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게 됩니다.
오전 수업 일과를 마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닭고기, 시금치, 양배추 쌈, 얼큰한 뭇국,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쌈장에 찍어서 먹는 양배추 쌈이 맛있었는지 잘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렌지를 까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오늘 창의 활동 시간인 CIP 시간에는 종이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활동을 좋아해서 원어민 선생님이 그리기 활동을 많이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기도 하고, 어제 동물원에서 봤던 수달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림 그리고 항상 예쁘게 색칠해서 보여주는 아이들을 보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어제 동물원을 갔다 온 것을 아시는지 동물을 몸으로 표현해 보거나 울음소리는 내보는 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직접 앞으로 나가서 표현해 보는 것은 창피하고 힘들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표현하는 것을 보는 것은 재밌었다며 말하는 아이들이 웃겼습니다. 저희 반에서는 하마를 표현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했는지 물어보자, 영어로 웃긴 억양을 넣어서 표현했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점점 CIP에 적응하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로는 두부조림, 생선까스, 국수, 오이무침이 나왔습니다. 타르타르 소스에 생선까스를 찍어서 맛있게 먹은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그룹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걱정은 많이 하지만 역시 오늘도 단어 시험을 잘 본 아이들이 너무 대견합니다.
단어 시험을 열심히 본 후에 회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깜짝 피자 파티를 해주셨습니다. 아이들 모두 즐겁게 피자를 먹으면서 피자 파티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나 한화에 취직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웃겼습니다. 같이 먹으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 각자에 대한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은유: 해솔이와 같이 다니면서 애교 있는 목소리로 저에게 인사를 해주는 귀여운 은유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항상 귀여운 포즈를 지으면서 찍는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은유 너무 귀엽다며 칭찬을 해주십니다.
기해솔: 해솔이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 안심이 너무 됩니다. 단어 시험을 어려워하지만, 열심히 외우려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해솔이는 친화력이 좋고 활발하여 다른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며 잘 지내면서 캠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백시은: 시은이는 주빈이와 같은 수업을 들어서인지 주빈이와 많이 친해져 자주 노는 모습을 보입니다. 피곤한 모습을 보여 “쉬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한 교시 끝나고도 힘들면 쉴래요.”라고 말하며 수업에 최대한 참여하려는 항상 기특한 모습을 보입니다.
박주빈: 주빈이는 힘들어하다가도 원어민 조지 선생님 수업 들어가면 너무 재밌다고 밝은 모습으로 나옵니다. 원어민 선생님 중 조지 선생님 수업을 가장 재밌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틈틈이 단어 시험 준비와 수학 숙제를 하는 주빈이를 보면 너무 예쁩니다.
서이수: 이수는 새로 배정된 레벨 반이 더 좋은지 더욱 집중해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CIP 시간 때 공책 앞에 있는 그림을 그렸는데 색칠을 못 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수는 그림을 정말 잘 그리더라구요.
김시온: 시온이는 CIP 시간 때 잔망루피를 그렸는데 색칠할 때 명도 조절을 해서 너무 잘 그렸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서도 색연필을 샀었는데 시온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기도 하면서 잘 그립니다. 잔망루피를 집중해서 그리는 모습이 시온이와 잔망루피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지율: 지율이는 점점 애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잠시 보러 갔는데, 저를 보더니 “너무 어려워요~.”라며 애교를 피우는 지율이입니다. 그래도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은 척척 해내는 지율이입니다. 오늘 지율이는 전에 만들었던 키링을 저에게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박채영: 채영이는 항상 저를 챙겨주며 어제 동물원에서 산 키링도 선물해 주었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채영이는 저를 마주칠 때마다 칭찬과 함께 사랑한다고 말해 줬습니다. 채영이의 칭찬과 긍정적인 자세로 힘을 얻고 있어 정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황서영: 서영이는 단어를 정말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점심시간에도 단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면 너무 대견합니다.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2, 3개 틀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서영이입니다. 서영이는 공부도 매우 열심히 하고 책도 읽으면서 독후감을 쓰며 공부에 열중하는 모범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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