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8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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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8 01:31 조회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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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아, 혜인, 채영, (강)주하, 아인, 세아, (신)주하, 지민, 효정 담당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오늘 아침은 약간 안개가 낀 말레이시아의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어제 디스코 나이트를 열심히 즐긴 아이들은 조금 피곤한지 눈을 비비며 일어났지만, 금세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밥과 소고기뭇국, 스크램블 에그, 김, 새우살튀김, 샐러드, 빵과 딸기잼이 준비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정규 일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CIP 시간에는 2인 1조로 토크쇼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캠프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이었으며, 한 명은 진행자, 다른 한 명은 인터뷰어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수업 중에 촬영한 토크쇼 영상은 부모님께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진 영어 일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어제 디스코 나이트에서 선생님이 춤춘 일화나 신나는 음악 속에서 춤을 추며 즐긴 기억을 생생히 써내려갔습니다. 어제의 추억을 떠올리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번 활동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밥, 순두부찌개, 불고기, 꼴뚜기 튀김, 무나물, 김치가 제공되었습니다. 처음에 꼴뚜기 튀김이 낯설어 보였던 아이들도 맛을 본 뒤에는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준비하며 활기찬 하루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딜런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캠프 기간 동안 다녀온 액티비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재미있었던 활동과 기억에 남는 일화를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고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기특했습니다.
이어진 수학 수업과 자습 시간 동안 아이들은 집중하며 과제를 해결했고, 오후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저녁 식사를 위해 11층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는 밥, 된장국, 김치, 시금치, 찜닭, 부추전, 사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반찬과 찜닭을 맛있게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HW08 그룹방에 모였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아인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HW08 그룹방에서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다른 인솔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도 함께 모여 축하해주었고, 아이들은 아인이를 위해 롤링페이퍼를 준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깜짝 편지를 받고 환하게 웃는 아인이의 모습과 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케이크와 과자를 함께 나누며 아이들 사이에서 재미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일파티가 끝난 후, 아이들은 졸업식 날을 준비하기 위해 CIP실에 모여 춤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세아와 혜인이가 리더가 되어 안무를 가르쳤고,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열심히 연습에 임했습니다. 춤추는 걸 조금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안무를 연습한 후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씻고 내일의 일정을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남은 캠프 일정 동안에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주하: 주하는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냈으며, 식사도 잘 챙기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졸업식 무대를 준비하면서 춤을 추는 것을 조금 부끄러워했지만, 친구들에게 안무를 배우며 용기를 내어 연습하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주하가 졸업식 무대를 자신감 있게 멋지게 마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신)주하: 주하는 수업 시간에 친구들이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가끔 이해하지 못할 때, 차근차근 번역해주며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 깊습니다. 요즘 사진 찍을 때마다 활짝 웃으며 귀엽게 브이를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도 주하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서효정: 효정이는 늘 거울과 꼬리빗을 챙겨 다니며 친구들 사이에서 ‘거울공주’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새로 다듬은 앞머리를 자랑하며 “앞머리를 잘랐어요~”라고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요즘 효정이는 자신만의 덕질 선생님이 생겨, 그 선생님과의 작은 일화를 수줍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정지민: 지민이는 오늘 생일파티가 끝난 뒤 스스로 나서서 채영이와 함께 뒷정리를 도와주며 저를 크게 도와주었습니다. 부탁하지 않아도 솔선수범해준 지민이 덕분에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습니다. 늘 깊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민이가 캠프 생활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윤채영: 채영이는 오늘 HW08 그룹 친구들을 위해 각자의 이름에 어울리는 독창적인 사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주아에게는 이니셜과 귀여운 웃음 모양의 사인을 만들어 주어 주아가 용돈 봉투에 그 사인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요청에도 정성스럽게 다양한 사인을 만들어 주는 채영이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였습니다.
김주아: 주아는 오늘 (강)주하와 함께 그룹 방에서 오목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한 끝 차이로 아쉽게 패배하자 “아~~~” 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주아는 쿨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HW08 그룹 친구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아가 앞으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석혜인: 혜인이는 어제 디스코 나이트에서 너무 신나게 즐긴 탓인지 목이 쉬어 오전 내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전부터 목이 살짝 아팠다고 얘기하며, 수업 시간 중 잠시 쉬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다행히 충분히 쉬고 나니 저녁에는 컨디션을 회복해 친구들과 함께 안무 연습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혜인이가 끝까지 건강히 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이세아: 세아는 졸업식 날 진행할 HW08 그룹의 장기자랑 곡을 직접 선곡하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미 축제에서 같은 안무를 해본 경험이 있어 동작 하나하나를 친구들에게 세심하게 알려주는 모습이 정말 든든했습니다. 세아의 적극적인 리드 덕분에 아이들의 장기자랑 무대가 멋지게 완성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조아인: 오늘은 아인이의 생일이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제이드 선생님과 반 친구들에게 조각 케이크로 깜짝 축하를 받으며 행복해했습니다. 특히 아인이가 덕질하는 선생님에게 직접 롤링페이퍼 편지를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아인이에게 오늘 하루가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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