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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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8 22:41 조회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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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빈, 유나, 민서, 다은, 서현, 지율, 서연, 경은의 인솔 교사 하지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 액티비티 중 하나인 레고랜드로 가는 날입니다. 기상 시간은 7시이지만 깨우러 가니 일찍부터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뿌듯함에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레고랜드는 호텔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 다른 액티비티에 비교해 긴 자유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니, 특히나 신나 하며 준비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액티비티로 가기 전 든든하게 아이들의 배를 채워줄 메뉴는 치킨너겟과 어묵볶음과 칼칼한 김칫국이 나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빠르게 방으로 들어와 준비하며 꺄르륵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선생님 방에 모여, 저번 마트에서 한가득 산 과자들을 챙겨 레고랜드로 출발했습니다.
버스에 타자 나오는 노랫소리에 아이들은 흥얼거리면서 30분이지만 5분 같은 마음으로 짧게 이동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버스에서 아까 전에 받았던 과자들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왁자지껄 먹기 시작했고 옆에 다른 방 선생님들께도 나눠주기도 하니 어느새 레고랜드에 다니면서, 입구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랜드마크 앞에서 손을 레고 모양으로 만든 채 사진을 찍기도 하고 부끄러운 아이들은 브이를 하며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 티켓을 나눠주니, 각양각색의 티켓에 까르르거리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들어가니 보이는 전경은 말레이시아의 설날에 맞춰서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이었기에 입을 크게 벌리며 연신 ‘우와’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긴장도 풀리고 적응도 완료해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은 포즈도 다양하게 하고 선생님들과의 장난도 재미있게 하며 파크 내부를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탄 놀이기구는 뱅글뱅글 돌아가는 놀이 기구였는데, 아이들의 생각보다 느려서 그런지 타고 와서는 ‘선생님! 더 센 걸로 타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기에 바로 롤러코스터를 타니 처음에는 무서워 타기 전까지 떨린다고 했던 아이들이 타고난 후에는 재미있다고 한 번 더 탈 수 있냐고 물어보는 아이들에 더욱더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추천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직접 줄을 잡고 올라가는 자이로드롭을 타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바로 이동해 각자 앉을 좌석 설명과 안전 사항을 들은 뒤 열심히 장갑을 끼고 올라가는 아이들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 ‘선생님! 저 내려갈 건데 찍어주세요!’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내려오는 아이들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놀이기구도 타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키링을 친구들과 다 같이 맞춰서 같은 종류로 가방에 달며, 달랑달랑 친구들과 나란히 걸으며 식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빨리 먹고 긴 자유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점심은 스파게티와 음료가 나왔습니다. 배고프기도 했던 아이들은 후다닥 먹고, 안전 설명과 나중에 모이는 장소에 관해서 설명을 들은 뒤 해산했습니다.
해산 후 지나가며, ‘선생님 저 키링 엄청 샀어요!’, ‘저 레고 살 거예요!’라고 마주치면 재잘재잘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을 볼 수 있는 날이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단 사실에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웃으며 좋은 추억을 잘 남기고 있는 것 같은 아이들이었기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딱 하나의 추억만이라도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난 후 웃으며 돌아온 아이들은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에 타서도 선생님들에게 질문하고, 잠이 오지도 않는지 좋아하는 노래들을 흥얼거리며 돌아왔습니다. 저녁 먹기 전 피곤함과 물을 맞는 놀이기구를 탄 아이들에게 샤워 후 밥을 먹자고 제안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며, 저녁 시간에는 뽀송뽀송한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그룹 방 시간에 액티비티에 다녀온 후기를 쓴 아이들은 평소보단 조금 일찍 잠에 들도록 지도했고, 밤에 옹기종기 떠들고 싶어 한 아이들은 머리를 대자마자 잠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젠 액티비티가 2개밖에 남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갈 날도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그전까지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도록 지도하며, 이 웃음 그대로 공항에서 학부모님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적은 '레고랜드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담빈: 오늘은 에크미에서 단체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레고랜드에 갔다. 지현선생님께서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G09 친구들과 버섯 탈을 쓴 사람 키링을 맞추었는데 뭔가 기분이 하나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탔는데 G09와 함께 타서 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레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 날로 인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유나: 레고랜드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놀이기구를 많이 못 발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놀이기구를 많이 탔다. 타기 전엔 무서웠는데 막상 타고나니 재밌었다. 작은 레고를 샀는데 처음에 보고 좀 고민이 되었다. 엄마가 레고 사 오지 말라고 했는데 악기가 레고에 달려 있어서 그냥 사버렸다.
민서: 레고랜드에 가서 롤러코스터랑 레고랜드 기념품들을 엄청 많이 샀다. 기념품은 처음에 언니들이랑 버섯모양 레고 키링을 샀다. 그리고 밥을 먹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또 기념품샵을 갔다. 거기서 엄마아빠께 드릴 도비 키링이랑 레고 샤프를 사고, 레고를 만들었다. 나만의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키링이 진짜 진짜 재미있었고 도비 키링이 볼수록 귀여워서 내가 갖고 싶다.
다은: 액티비티 중 오늘 가장 물건을 많이 산 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기념품들은 가족들 주려고 샀고, 이름 모를 롤러코스터만 3번 탔는데 너무 재밌었다.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고 놀랐지만 레고 키링이 너무 귀여웠다. 날씨는 매우 별로였다. 핑크 레모네이드 음료수가 다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서현: 한국에도 있는 곳이지만 한 번을 가본 적이 없어서 기대되었다. 수동 놀이기구를 처음 해봐서 신기 했다. 레고에 취미가 없어서 돈을 많이 안 쓰려했는데 놀이동산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해서 키링이랑 먹을거리만 샀는데도 많이 썼다. 롤러코스터가 어린이용이라 시시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스릴 있고 재밌었다. 이제 그룹 친구들이랑 편한 사이로 친해졌는데 이게 일주일 남았다고 해서 행복하면서 섭섭했다 즐거운 하루었다!!
지율: 레고랜드를 처음 가보는 거라 어떨지 궁금했다. 근데 가보니 솔직히 다른 놀이공원과 별다를 건 없었다. 그래도 무서운 놀이기구가 없고 적당한 기구만 있어서 좋았다. 무서울 줄 알았던 기구를 또 타보니 재밌어서 똑같은 걸 여러 번 탔다. 가서 다 같이 피자도 먹으니 더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서연: 레고랜드가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국경을 넘지 않아도 갈 수 있어서 편했다. 레고랜드 놀이기구는 한국보단 재미없었는데 나를 재미는 있었다. 소품샵에서는 레고 키링이 한국보다 2천 원 정도 싸길래 4개나 쌌다. 하나는 지우 거 할 예정이고 3개는 내 거다 근데 키링에 3만 원 넘게 써서 돈 아깝다 생각했다.
경은: 레고랜드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놀이기구를 많이 못 발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놀이기구를 많이 탔다. 타기 전엔 무서웠는데 막상 타고나니 재밌었다. 작은 레고를 샀는데 처음에 보고 좀 고민이 되었다. 엄마가 레고 사 오지 말라고 했는데 악기가 레고에 달려 있어서 그냥 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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