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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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8 23:24 조회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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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현, 서윤, 주원, 시원, 윤우, 지민, 주아, 민지, 혜령, 윤아, 한나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레고랜드 액티비티 날입니다. 어제 저녁, 아이들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기념품을 사기 위해 용돈을 듬뿍 받고, 레고 키링을 사는 걸 신나게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은 눈을 뜨자마자 노란색 작은 조립 장난감, 레고를 기대하며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레고보다는 그저 귀여운 아이들만 가득 보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레고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 30분 정도 이동한 후, 멀리서 레고랜드의 장난감 모양들이 하나둘씩 보이자, 아이들은 “오! 레고랜드다! 너무 예뻐!”하며 기뻐했고, 그곳 근처에서 사신다는 원어민 선생님을 생각하고는 “elango 쌤!!” 하고 크게 외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탑승한 놀이기구는 ‘LEGO RACE’였습니다. VR을 쓰고 타는 롤러코스터라 더 기대가 컸습니다. 놀이기구 이름처럼 멀리서부터 화려한 롤러코스터를 보자마자 아이들은 “선생님, 저거예요!” 하며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대기 줄이 길었지만, 아이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잘 기다렸습니다. 친구들끼리 손뼉치기 놀이도 하고, 서로 M&N 초콜릿을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간식을 나누고 웃으면서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40분 이상 기다린 아이들도 짜증을 내지 않고, “오래 기다리니까 기대감이 더 커지잖아요!” 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대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내 롤러코스터를 타고 더위를 날릴 수 있었고, 잠시 비가 내려서 VR을 쓰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 아쉬움도 “다시 레고랜드에 와야겠어요!” 하며 풀었습니다. 그런 후, 놀이기구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허기진 아이들은 스파게티를 정신없이 먹었고, 몇몇 아이들은 2차로 피자를 사 먹는 귀여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후 4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진 뒤 다시 만났습니다. 자유시간 동안 아이들이 무엇을 할지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놀이기구는 안 타고 기념품 샵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5시가 되어 아이들을 집합 장소에서 만났을 때, 모두 두 손 가득 기념품을 들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 이거 샀어요!” “저는 10개 넘게 샀어요!” 하며 자랑하더니, 카메라를 들자 황급히 그것들을 숨기며 “엄마 알면 안 돼요!”라고 비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비밀을 지켜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꼭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피곤해서 버스에서 곧바로 잠에 빠졌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몇몇 아이들은 “저는 못 일어나요..”하며 어리광도 피웠습니다. 아이들을 방으로 보낸 후 씻고 나서 저녁 먹기 전까지 좀 쉬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의 소울푸드인 떡볶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달콤한 궁중 떡볶이를 배불리 먹었고, 디저트로 상큼한 용과가 나와 저녁을 상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장기자랑 준비를 하며 창밖으로 터지는 폭죽을 잠시 3분 동안 조용히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설날이라 매일 폭죽을 터뜨리는데, 유독 오늘은 바로 앞에서 크게 터지는 폭죽에 아이들도 넋을 놓고 구경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그 순간, 그들이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본분인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을 잘 해냈으니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캠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아쉽지만, 오늘 하루의 특별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레고 손 모양으로 “굿나잇” 인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개별코멘트입니다.
[이주원] 오늘 간 레고랜드는 말레이시아라서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다. 놀이기구 하나를 타고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으로 기념품들을 사러 갔다. 주상이와 아빠 선물을 사니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가족들과 또 가고 싶다.
[장시원] 오늘 하루 너무 재밌었다. 오늘 진짜 좋았던 건 시간이 너무 넉넉해서 여유의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레고랜드에 가는 게 일단 그냥 좋았다. 버스도 오늘 너무 편안했다. 날씨도 완전 딱 좋았어서 오늘 좀 행복했다.
[하지민] 평소에 레고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레고랜드를 가게 되어서 기대되었다. 귀여운 키링을 많이 샀다. 처음 탄 놀이기구는 비가 와서 VR을 보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었다. 숙소에 가기 직전에 마신 핑크레몬에이드가 맛있었다.
[이민지] 레고랜드 가서 놀이기구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느라 다리가 아팠지만 재미있게 놀고 기념품도 사고 간식도 먹어서 재미있게 놀았다. 놀이기구를 탔을 때 VR이 있어서 더욱 실감 났다. 스파게티도 맛있게 먹었다.
[최한나] 레고랜드에서 처음에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비가 와서 VR을 못 해서 아쉬웠지만, 재밌었다. 또 스파게티도 꽤 맛있었다. 레고를 사고 빅 샵에서 지갑을 잃어버려서 슬프기도 했다. 다음에 또 놀면 좋겠다.
[권윤아] 자유시간 때 놀이기구 대기 줄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기념품샵을 다니고 간식을 먹으러 다녔는데 재밌었다. 오늘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좀 힘들었지만, 내부를 잘 꾸며놔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액티비티 한 날 중에 가장 기대했었던 것이라 그런지 진짜 해외에 있는 느낌도 들었다.
[홍서윤] 키링만 8개를 사고 왔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거기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놀이기구를 1개만 탔지만 친구들이랑 밖에 나와 노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주아] 레고랜드에 가는 버스 안에서 기사님이 정국이 노래를 틀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또한 VR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서 재밌게 탔다. 그리고 점심은 파스타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또, 친구들과 피자도 시켜 먹었는데, 피자 크러스트 부분이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 하루는 더 뭐라 할 것 없이 아주 nice한 하루였다.
[박윤우] 오늘 점심은 스파게티였다. 원래 나는 면 종류 중에서 스파게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좋았다. 그리고 레고로 만든 구조물을 구경하다 일찍 기념품샵에 갔는데 구경하는데도 재미가 있었다.
[이혜령] 오늘 레고랜드를 갔다. 이제 액티비티도 얼마 안 남았고 친구들과 떨어질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아쉬웠다. 그리고 오늘이 돈을 쓸 일이 이제 거의 안 남아서 돈을 많이 썼다. 키링을 너무 많이 샀는데 너무 귀여워서 돈을 더 쓸뻔했다.
[안서현] 오늘 레고랜드에서 기념품을 많이 사서 좋았다. 하지만 나는 레고랜드에서 ‘레고’를 안 샀다. 왜냐하면 대부분 한국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념으로 4가지를 샀다. 레고 블럭모양 공책과 펜, 친구 생일 선물로 줄 도시락통, 해리포터 키링을 샀다. 오늘 하루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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