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10 인솔교사 차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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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9 00:48 조회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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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서, 지우, 예원, 서윤, 시은, 희원, 가인, 서율, 하윤 담당 인솔 교사 차민경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동생들의 선물과 레고를 잔뜩 사겠다며 기대하던 레고랜드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다 함께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밥, 김치, 어묵 볼, 치킷너겟, 계란프라이, 양배추 샐러드, 식빵, 카야잼, 김칫국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 생각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가 마지막으로 간단히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선크림도 챙겨 바르고, 운동화도 챙겨 신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노래를 틀어달라고 말하는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레고랜드로 이동했습니다.
레고랜드에 도착해서, 매표소까지 짧은 거리를 걸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커다란 레고 동상이 눈에 보이자 아이들은 환호했습니다. 레고랜드 곳곳에 있는 귀여운 레고 구조물들을 천천히 구경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아이들은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생각보다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다 같이 모여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금세 스파게티를 먹고, 자유시간을 가지러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열심히 놀이 기구를 타러 돌아다니기도 하고, 기념품 숍을 가장 먼저 둘러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간식을 사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고랜드 곳곳에서 보이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에 보일 때마다 사진을 찍어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레고 랜드를 떠나며 아이들은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족들과 친척들 선물까지 챙기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참 따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용돈이 꽤 많이 남아있었던 아이들이 사고 싶었던 레고를 잔뜩 사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풍족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귀여운 레고들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잔뜩 들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각자 그룹방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반 은서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깜짝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친구들에게 크루와상도 받고, 생일 축하도 받았던 은서이지만, 다른 친구들과 인솔교사들이 모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니 더더욱 예쁜 미소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장기 자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금방 각자의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아이들은 노곤노곤해진 몸을 침대에 누이고 깊게 잠이 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또다시 이어지는 정규 수업에 아이들이 집중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레고랜드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은서] - 후룸라이드 빼고 거의 다 탔는데,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 대부분의 놀이 기구가 빨리 이동해서 더 재미있었다. 날씨가 흐리고 습해서 많이 더웠지만 중간에 쉬고 간식도 사 먹어서 괜찮았다. 레고 한 개를 사려다가 안 샀는데 돈이 많이 남아서 후회되기도 했지만, 키링도 사고 컵이랑 작은 레고도 사서 만족했다.
[지우] - 말레이시아에 있는 레고랜드를 갔다. 처음에는 워터파크인 줄 알았는데 놀이공원이어서 놀라웠다. 놀이 기구도 꽤 있어서 다양하게 탔다. 레고랜드에 들어가서 놀이 기구를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재미있게 놀았다. 레고랜드에서 큰 레고를 사고 싶었지만, 돈이 부족하기도 했고 잘 쓰지 않을 것 가아서 키링과 작은 레고를 샀다. 말레이시아에 레고랜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한국에 있는 레고 랜드도 가고 싶다. 그리고 키링이 마음에 들었다. 레고랜드까지 갔다 오니 이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니 기쁘기도 하다. 마지막 액티비티도 재밌게 마무리하고 싶다.
[예원] - 레고랜드를 처음 들어가서 내부를 둘러봤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탄 놀이 기구도 재밌었고, 그다음에 탄 놀이 기구도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또 탈 때 너무 시원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토마토 스파게티도 맛있었고, 그 뒤에 먹었던 초코 아이스크림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키링이랑 레고도 다양하고 예뻐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놀러 가고 싶었습니다.
[서윤] - 오늘 친구들과 레고랜드에 다녀왔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단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놀이 기구가 있었는데 힘들어서 타지 않았다. 약간 후회된다. 기념품 샵에서 로키 레고 키링을 샀다. 다코야키도 먹었다. 근데 오징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나름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카페에서 조금 자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했다.
[시은] - 처음에 레고랜드가 클 줄 알고 기대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서울랜드보다 더 작은 것 같아서 조금 실망했다. 레고랜드 놀이 기구가 안 무섭다고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작긴 해도 탈만한 것들이 꽤 있었다. 후룸라이드도 탔는데 한국에서 탔던 것보다 많이 젖어서 좀 놀랐다. 레고 파는 상점에서 레고 한 개랑 키링 두 개를 샀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남았다. 더 안 산 게 후회된다.
[희원] - 레고랜드에 귀여운 키링이 많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갔다.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레고 동상들이 가득해서 놀라웠다. 들어가서 보니 모든 게 거의 레고로 만들어져 있었고, 너무 섬세하고 예뻐서 3D프린터로 만든 줄 알았다.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소리를 질렀더니 목이 좀 아팠다. 그런 다음 5링깃짜리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너무 맛있었다. 콘 끝까지 아이스크림이 가득 차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기념품 숍에 가서 사촌들과 가족에게 나누어줄 키링을 왕창 샀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동물의 숲 레고도 있어서 샀는데 얼른 집에 가서 뜯어서 조립하고 싶다. 너무 피곤했지만 또 너무 너무 재밌는 하루였다.
[가인] - 처음 레고랜드 놀이 기구를 탔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나서 드래곤 놀이 기구를 탔는데 한국 비룡열차같아서 반가웠다. 밥은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먹을만했던 것 같다. 레고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너무 많아서 신기했고, 저걸 하나하나 만들 걸 생각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자유 시간에는 물 맞는 놀이 기구랑 거기에서 그나마 제일 무서운 놀이 기구를 탔다. 물 맞는 놀이 기구 탈 때 한국 분이 우비를 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두 번째 탄 놀이 기구가 제일 재미있었다. 기념품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사고나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카페에서 쉬었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서율] - 오늘은 거의 마지막으로 돈을 많이 써야 되는 레고랜드 액티비티를 다녀왔다. 유니버셜 때와는 다르게 친구들과 놀이 기구도 꽤 많이 타고, 맛있는 밀크셰이크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기념품 숍에서 너무 레고만 팔아서 사기 망설여졌지만, 기분 좋게 300링깃 넘게 가져가서 5링깃만 남기고 돌아왔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사다 보니 정작 내 건 키링 한 개밖에 못샀지만 오늘 레고랜드는 정말 재밌고 좋은 하루이면서도 레고를 정말 좋아하는 동생들이 생각 났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도 오고 싶은 장소였다.
[하윤] - 레고랜드에 가서 롤러코스터 3개를 타고 키링 다섯 개, 레고 한 개 인형 한 개 수납함 한 개를 샀다. 첫 롤러코스터는 초반에 무섭고 그 후는 그냥 그랬고, 두 번째 롤러코스터는 2번 돌아서 재밌었다. 마지막 롤러코스터에서는 혼자 탔는데 초반엔 입구를 못 찾아서 약 5분 헤매다 들어가서 탔다.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다. 중간중간에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설탕 도넛을 먹었는데,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콘 끝까지 아이스크림이 차 있어서 정말 맛있었고, 설탕 도넛은 기름이 좀 많아서 살짝 느끼했는데 그래도 달달해서 좋았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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