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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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9 22:31 조회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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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원, 윤우, 재후, 지원, 선무, 민재, 준우, 지호, 윤준, 시우, 현수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드디어 설날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맞습니다. 서로를 잠에서 깨우며 아침 먹을 준비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7시 20분 아침 시간만 되면 두 줄로 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입맛에 밥이 너무 잘 맞아서 그런지 식사 시간을 항상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아침을 먹고 난 후에는 여느 때와 같이 올라가 이를 닦고 수업에 들어갑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까 걱정을 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고민은 사치인 것 같습니다. 특히 G01 아이들을 가르쳐 주시는 외국인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 주셔서 수업에 들어가는 것을 기대하곤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musical을 위한 소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박스를 자르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뮤지컬을 풍부하게 만들 소품들을 준비했습니다. 가사 외우기, 소품 만들기 등의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를 하여 무대를 만든다고 하니 신이 나 있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를 할 예정인데 금요일에 아이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또 무대는 얼마나 예쁘게 꾸며 놓았을지 기대가 된답니다.
점심시간에는 설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식이 나왔습니다. 밥, 청양 마요 치킨, 짬뽕, 김치, 마파두부 등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만 구성된 식단이었습니다. 어김없이 제일 먼저 식사를 하는 우리 G01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미처 식사를 받기도 전에 치킨만 얼른 집어 먹고 다시 받으러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기름진 치킨만 먹으면 저녁에 배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아이들이 나머지 반찬도 고루 먹은 후 치킨을 받을 수 있게 지도했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날입니다. 어제 레고 랜드를 재미있게 다녀와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영어 일기를 쓸 소재는 넘쳐납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기억을 떠올려 열심히 영어 일기를 쓴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일을 생각하면 다시 재미있는지 서로 웃으며 일기를 써 내려간답니다. 많은 G01 아이들이 가장 싫어했던 영어 일기 시간을 이제는 꽤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단어 시험을 본 후 아이들은 오늘도 과자 파티를 하며 장기자랑을 준비했습니다. 오랜 시간 간식을 절제해 온 아이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이제부터 그룹 방 시간에 한해서 간식을 먹게 해 줄 생각입니다.
단어 시험과 관련해서 캠프 초부터 지금까지 아이들과 저는 딱 두 가지만 약속했습니다. 두 가지는 ‘열심히 하기, 컨닝하지 않기’입니다. 아직 어린 우리 G01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자세와 그로 인한 정당한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서 이 두 가지가 오늘 지켜지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이 열심히 할 수 있게 최소한의 커트라인을 두려고 합니다. 최소한의 커트라인은 25개 중 15개입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장기자랑 때 ‘Apt’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명은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 5명은 그 노래를 돋보이게 할 춤을 추기로 했답니다. 11명의 G01 아이들이 형 누나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보여줄 생각을 하니 귀엽기만 하답니다.
이제 잠에 들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하던 연습을 마무리하고 이를 닦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할 얘기가 많은지 잠에 들지 않고 떠드는 아이들이 있지만 내일을 위해서는 얼른 자야 한답니다. 잠에 든 G01 아이들을 내일 수영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멋진 수영을 보여줄 우리 아이들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1월30일 애크미 전화 통화 공지
' 내일은 아이들과 전화 통화하는 날입니다. 한국시간으로 9시부터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전화드리겠습니다. 혹여나 못 받으시는 경우에 와츠앱으로 문자 주시면 다음 날에 전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개별 코멘트]
민재: 오늘 민재는 수업 시간에 그림을 보고 그것을 영어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재는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날을 맞아 happy new year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 그리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재는 수업 시간 중간에 주어지는 쉬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재후: 재후는 수업 시간에 하는 jackpot 게임이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1에서 100까지의 숫자 중 선생님이 고른 숫자를 맞추면 간식을 얻는 게임인데 상품은 리치 음료수 2개와 콜라 그리고 mimi 과자 2개였다고 합니다.
시우: 시우는 오늘 일기 쓸 내용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한 바닥을 다 쓰고도 더 쓰고 싶어 다음 장으로 넘어가 2~3줄을 더 쓴 시우는 이제 영어 일기 달인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시우의 영작 실력이 날로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서원: 서원이는 Liza 선생님 시간에 새해를 맞아 새해맞이 장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장식을 가지고 가장 잘 만든 사람에게 초코 빵 시상이 있었는데 받고 싶었지만 아쉽게 받지 못해 아쉬웠다고 합니다. 서원이가 다음에는 꼭 상품을 탔으면 합니다.
윤우: 윤우는 오늘도 단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윤우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윤우는 40분 만에 단어 19개를 외우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윤우는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준우: 준우는 수업에 집중을 매우 잘합니다. 수업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꾸준히 잘 체크합니다. 준우가 이번 바뀐 반이 매우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저번 반보다 훨씬 더 수업에 잘 참여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호: 지호는 뮤지컬 시간에 하는 노래인 ‘lemon tree’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지호는 영어 팝송을 정말 잘 외웁니다. 팝송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부르곤 하는데 이런 영어 팝송 외우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윤준: 윤준이는 Verath 선생님 수업을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 Verath 선생님 수업 시간에 scars에 대해 배웠는데 이 수업이 너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레 많은 소통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윤준이도 오늘 단어 시험을 잘 봤답니다.
선무: 선무는 정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어느 수업에서나 태도로 칭찬을 받는 선무입니다. 오늘 새해 카드 만들기를 수업 때 했는데 잘 만들어 swiss roll을 상품으로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현수: 현수는 musical 때 ‘Do you wanna build a snowman’이라는 노래의 아빠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CIP 시간에 엄청 웃긴 형이 있어서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현수는 영어 일기를 쓰는 것이 지루하다고 합니다. 현수는 오늘도 단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댓글목록
정서원님의 댓글
회원명: 정서원(orchid7701) 작성일
아이들에게 열심히 하는 태도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원이가 선생님 가르침을 몸으로 익히고 마무리 하길 소망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서원이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서원이가 끝까지 열심히 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선무님의 댓글
회원명: 허선무(gunsih) 작성일오늘 전화는 아빠랑 같이 받을게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무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선무는 부모님과의 통화를 항상 기다린답니다.
선무가 캠프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정현수님의 댓글
회원명: 정현수(hyeonsujung) 작성일시간이 지나도 영어일기 쓰시 싫은 건 어쩔 수 없나 보네요 ㅎㅎ 오늘 전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수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현수는 영어 일기 쓰는 것이 아직 힘든갑니다.
단어 시험은 항상 잘 보는 현수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