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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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0 00:04 조회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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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영, 윤모, 태우, 도영, 기찬, 민기, 승우, 민재, 민승 ,서우, 서준, 희원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구름이 낀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아이들의 환한 미소 덕분에 하루가 더욱 밝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제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겼던 터라 피곤할 법도 했지만, 아이들은 아침이 되자 스스로 일어나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 식당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고 경쾌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먹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려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다가오는 금요일, 수료식에서 선보일 뮤지컬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Hakuna Matata’,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APT’, ‘Baby Shark’, ‘Lemon Tree’ 등 다양한 곡을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각자 맡은 가사를 받아 들고 노래를 부르며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아이들도 점점 자신감을 얻고 즐겁게 따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대를 향한 아이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영어 일기 시간, 어제 다녀온 레고랜드에서의 신나는 경험 덕분인지 아이들은 막힘없이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다채로운 놀이기구, 신기했던 레고 조형물, 그리고 함께했던 순간들이 또렷이 떠오르는 듯, 아이들은 하나둘 웃음을 지으며 즐겁게 일기를 완성했습니다.
점심으로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특별한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고추 마요 치킨과 마파두부가 메인으로 제공되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비주얼에 처음엔 신기해하던 아이들도 한 입 맛을 본 후 “맛있다!”를 연발하며 추가로 더 가져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오후 수업을 준비하러 향했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바로 **‘학교에서 학생이 벌을 받을 때, 학부모도 함께 벌을 받아야 하는가?’**였습니다. 찬성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더 잘 지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반대하는 아이들은 "학생의 행동은 학생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반박하며 각자의 의견을 조리 있게 펼쳐 나갔습니다. 단순히 의견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주장을 듣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더 토론에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Grammar 시간에는 문장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핵심 내용은 ‘should’, ‘have’, ‘had + P.P’의 활용법이었습니다. 평소 문장을 만들 때 헷갈려 하던 표현들이었지만,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여러 가지 예문을 만들어 보며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실제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문장들을 활용해 배우니 이해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문장이 올바른지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Speaking 시간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주제가 준비되었습니다. 바로 1872년에 발생한 미스터리한 배 실종 사건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배경을 설명해 주시자, 아이들은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과연 그 배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어떤 가설이 가장 신빙성이 있을까?"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한 가지 정답이 없는 이야기였기에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마치 탐정이 된 듯한 표정으로 토론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친 후, 저녁 식사 시간에는 특별한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 떡국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떡국을 맛볼 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한 숟가락 한 숟가락 정성스럽게 떠먹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피로가 녹아내리는 듯, 아이들은 행복한 얼굴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캠프 동안 늘 열심히 따라와 준 아이들을 위해 작은 라면 파티를 준비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먹고 싶었던 라면을 들고 환한 얼굴로 기다렸고, 준비된 뜨거운 물이 하나씩 부어지자 기분 좋은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라면이 반가운지, 아이들은 국물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운 라면을 먹고는 얼른 물을 찾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즐거운 추억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라면파티를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기분 좋게 씻고,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라며,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전화 통화하는 날입니다. 한국시간으로 9시부터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전화드리겠습니다. 혹여나 못 받으시는 경우에 왓츠앱으로 문자 주시면 다음 날에 전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승우: 문법 시간에 과거 분사형과 ‘would’의 사용법을 배우며 영어 문장의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혈액형과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며, 평소 궁금했던 혈액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파트’ 노래를 들으며 무대 준비를 했는데, 점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듯했습니다.
서준: 병원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배우며,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익혔습니다. 문법 시간에는 ‘would’와 ‘should’의 쓰임을 공부하며 영어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스피킹 시간에는 타이타닉에 대해 배우며,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모: 화산 폭발과 타이타닉 침몰 사건을 배우며 자연재해와 역사적인 비극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CIP 시간에는 ‘Lemon Tree’ 노래를 부르며 뮤지컬을 준비했고, 리딩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성형수술과 관련된 글을 읽으며 흥미로운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영: 과거완료와 과거형을 배우며 시제 개념을 명확히 다졌고, 온라인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며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성형은 좋은 것일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태우: 리딩 시간에 ‘스포츠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스포츠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탐구했습니다. 문법 시간에는 ‘had better’의 활용법을 배우면서 이미 알고 있던 개념을 다시 확인하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스피킹 시간에는 1872년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배 실종 사건을 배우며 흥미로운 가설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CIP 시간에는 뮤지컬 리허설을 진행하며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점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재: CIP 시간에 연극 역할을 정하고 연습하며 본격적으로 무대 준비에 나섰습니다. 리딩 시간에는 탐험가들이 하는 다양한 일에 대해 배우며, 환경 조사, 역사 연구, 사진 촬영 등 탐험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해저 탐험가에 대한 내용을 배우면서는 "너무 무서울 것 같다"며 탐험가가 되는 일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승: CIP 시간에 뮤지컬 연습 3일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춤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욱 열심히 연습에 몰입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문법 시간에는 ‘needn’t’, ‘mustn’t’, ‘must’, ‘should’의 차이점을 배우며 문장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했고, 그 결과 보상으로 피넛 버터 설탕 땅콩 캔디를 받아 맛있게 먹으며 뿌듯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찬: CIP 시간에 ‘아기상어’ 안무를 단체로 연습하며 팀워크를 다졌습니다. 리딩 시간에는 생물학에 대해 배우며 생명의 신비에 대해 흥미를 보였고, 문법 시간에는 ‘would’, ‘have’, ‘had + P.P’를 배우며 점점 더 문법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단어 시험에서 처음으로 두 개를 틀리며 백 점을 놓친 것이 아쉬웠던 듯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보였습니다.
민기: 쓰기 시간에 부모님을 설득하는 글을 쓰며 논리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가지기 위해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고민하며, 다양한 이유를 생각해 보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스피킹 시간에는 성형수술과 관련된 이슈를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토론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우: 리딩 시간에 축구의 기본 규칙을 배우며 영어로 된 글을 읽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세 명의 모험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의 도전과 용기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IP 시간에는 역할을 정하고 연습을 하며 무대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희원:CIP 시간에 뮤지컬 준비물 제작을 맡아 창의적인 활동을 했고, 리딩 시간에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대해 배우며 박테리아의 필요성과 질병의 종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 시험을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으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준영: CIP 시간에 뮤지컬에 사용할 음악을 정하고 준비물을 만들며 공연 준비에 한층 더 몰입했습니다. 리딩 시간에는 ‘루시타니아’와 ‘타이타닉’ 사고에 대해 배우고, 폼페이 화산 폭발 사건을 탐구하며 역사적인 재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쓰기 시간에는 ‘should’, ‘must’, ‘doesn’t have to’의 활용법을 배우며 실용적인 문장 연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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