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6 인솔교사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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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1 23:18 조회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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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은, 주빈, 이수, 시온, 지율, 채영, 서영, 은유, 해솔 담당 인솔 교사 김은지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너무나도 화창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씽긋 웃는 밝은 표정과 같이 해가 반짝 뜬 날씨입니다.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아침 메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줄을 서서 기웃기웃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딸기잼이나 블루베리 잼보다 카야잼을 더 원하고 맛있어합니다. 항상 식빵과 잼이 나오는데 오늘이 잼이 무엇인지 보기 위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침 메뉴로는 미트볼, 치킨너겟, 양상추, 계란후라이, 미트볼, 감잣국, 빵과 카야잼이 나왔습니다. 어제 그룹 방 시간에 카야잼이 너무 맛있다며 내일도 카야잼이 나오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대로 카야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카야잼 나왔어!”라고 친구들한테 알려주며 식빵과 함께 배식받는 아이들입니다. 식빵에 카야잼을 바르고 안에 양상추와 계란후라이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해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한 입 크게 먹고 맛있다며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오늘 KIM 쌤과 팬케이크 및 팝콘을 만드는 요리 활동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일 팬케이크 만들어요”라고 자랑하며 좋아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계란을 깨고 반죽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해서 팬케이크 반죽을 만든 후 굽는 것도 직접 했습니다. 팬케이크를 꾸밀 수 있는 과자, 아몬드, 시럽 등을 제공해 주셔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팬케이크를 데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도와가며 팬케이크를 만들고 꾸미면서 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팬케이크를 다 만든 후 먹어본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고, 자기가 만들어서 더 맛있다고 말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팝콘에는 설탕도 뿌려서 더욱 달달한 팝콘으로 만들어 먹는 아이들입니다. 옆에서 스포츠 활동을 하는 친구들도 나눠주고 여러 명의 인솔 교사한테도 팬케이크와 팝콘을 나눠주면서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나누는 기쁨을 아는 아이들인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좋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스포츠 활동으로는 수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터파크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수영 대신 자습을 선택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내일 워터파크를 가려면 수영복이 말라야 하는데 오늘 수영하면 마르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며 자습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시험을 볼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도 있고, 수학 숙제를 아직 끝내지 못해 수학 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자습하다가 약간의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아이들입니다. 각자 할 일을 하면서 스포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 수업 일과를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제육 오징어볶음, 양념 두부조림, 김자반, 김칫국,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김자반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김자반과 함께 김칫국을 맛있게 먹고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창의 활동 시간인 CIP 시간에는 풍선 몸으로 옮기기, 깃발 숨겨 놓고 깃발 찾기, 애크미 뮤지컬 관람하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풍선에 손 닿지 않고 끝까지 옮긴 다음 다시 앞으로 보내는 활동을 했습니다. 밝게 웃으면서 풍선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옮기는 아이들입니다. 풍선이 떨어져도 재밌다며 꺄르르 웃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같이 웃음이 나더라구요.
깃발을 절대 못 찾게 하기 위해 인솔 교사한테 숨기거나 안 보일만한 공간에 숨기는 아이들입니다. 어디에 숨기면 친구들이 못 찾을까 고민하면서 숨길만한 곳을 열심히 찾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서로 숨긴 깃발을 열심히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건을 들어보면서 찾는 아이들의 모습에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끝나갈 때 즈음 애크미 아이들이 준비한 뮤지컬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뮤지컬을 웃으면서 즐겁게 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도 동시에 즐거워졌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거라 그런지 재미있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다 끝난 후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부침개, 나물, 물만두, 라면이 나왔습니다. 라면이 나온 것을 보고 아이들은 “진짜 라면이에요?”라고 놀란 표정으로 물어보며 빨리 먹고 싶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만두가 맛있었는지 또 받으러 온 아이들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대부분 1번씩만 먹고 가는데 처음으로 더 받으러 온 아이들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이 너무 맛있어서 마음에 든다며 밥을 든든히 먹고 방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오늘도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져서 스스로 단어 시험을 보러 오는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단어를 열심히 외워서 그런지 모두 통과하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 각자에 대한 개별 코멘트입니다.]
백시은: 시은이는 항상 간식을 먹을 때 “선생님도 드실래요?”라고 물어보는 마음이 예쁜 아이입니다. 울음이 많은 시은이지만 간식을 다른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웃으면서 얘기하는 시은이를 보면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주빈: 주빈이는 영어 캠프에서 성실하게 잘 지냅니다. 정규 수업이 끝나고 힘들 법한데 영어 학원 단어까지 외우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는 단어를 외우고 수학 숙제를 하고 남은 시간에는 가져온 학원 숙제까지 하는 항상 열심히 하는 주빈이입니다.
서이수: 이수는 춤추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장기자랑 연습을 하면 막상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직 헷갈리는 동작도 많지만, 아는 동작은 잘 춥니다. 처음에는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면서 점점 재미를 느끼는지 열심히 연습하는 이수입니다.
김시온: 춤을 굉장히 좋아하는 시온이는 오늘도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시간에서 열심히 춤을 추며 준비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춤이 더 늘어가고 능숙해지는 춤에 항상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시온이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지율: 지율이는 어제 지율이 팔찌를 만들어준 진철 쌤한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전달해 주었습니다. 지율이는 고마운 일이 생기면 편지를 써주는데 그럴 때마다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지율이입니다.
박채영: 채영이는 수업 시간에 질문도 많이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잘하는 아이 중 한 명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정보들을 저나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정보통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 가보면 대부분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채영이입니다.
황서영: 서영이는 동생들과 즐겁게 잘 지냅니다. 서영이는 제게 질문도 많이 하고 항상 밝게 웃는 아이입니다. 늘 질문이 많아 하나하나 물어보며 궁금한 것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단어나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듣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김은유: 은유는 항상 해맑게 언니들과 잘 지냅니다. 캠프 초반에는 부모님이 보고 싶어 울었던 은유가 이제는 씩씩하게 매일 언니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피곤해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은유를 보면 대견하다고 느낍니다.
기해솔: 해솔이는 매일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다닙니다. 제가 말한 말을 한 번 더 말해주어 아이들을 집중시켜 주어 기특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항상 밝은 표정과 귀여운 포즈를 해주어서 너무나 귀여운 해솔이입니다. 춤을 출 때도 열심히 춰서 언니들이 오늘 칭찬도 해주어 수줍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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