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4 인솔교사 이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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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1 23:41 조회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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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현A, 은찬, 강현, 민규, 은혁, 지완, 은재, 준우, 정우, 유원, 승한이 담당 인솔교사 이영준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의 맑은 하늘이 아이들의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캠프 생활이 익숙해진 아이들은 기상 시간이 되어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아침잠과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개운한 얼굴로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감자국, 미트볼, 치킨너겟, 양상추, 계란후라이, 빵과 카야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서인지 식판을 깨끗이 비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식사 초반에는 조용히 먹는 듯하더니, 점점 활기를 띠며 테이블마다 웃음소리가 가득해졌습니다. 이제는 아침부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모습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교실로 이동해 정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여전히 활기찼고, 특히 내일이 캠프 마지막 액티비티 날이라는 점에서 더욱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기대감을 알아차리신 듯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대해 묻거나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주시며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수업이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색다른 활동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젠가 게임을 했는데,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블록을 빼던 아이들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친구들이 하나씩 블록을 뽑을 때마다 옆에서 긴장하며 지켜보기도 하고, 결국 탑이 무너질 때는 다 같이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팀을 나누어 보물찾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각 팀이 돌아가며 보물을 숨기고, 상대 팀이 그 보물을 찾는 방식이었는데, 아이들은 보물을 어디에 숨길지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열심히 탐색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진지하면서도 즐거워 보였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마음껏 놀며,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거나 간단한 수영 경주를 하며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내일 있을 워터파크 방문을 기대하며 체력을 아끼겠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자 누구보다도 열심히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정규 수업과 수학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의 저녁 식사 시간은 언제나 가장 활기찬 순간입니다. 오전에 함께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다시 모여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 메뉴는 밥, 라면, 부침개, 나물, 물만두가 나왔는데, 아이들은 라면이 나오자 매우 좋아했습니다. 평소 컵라면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반가워한 것 같습니다.
식사 후에는 그룹별로 모여 단어 시험을 보고, 이어서 장기자랑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곡을 결정하고 파트 배분을 마친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연습에 몰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무대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내며 도왔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캠프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은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려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데사루 워터파크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코멘트입니다.
[준현A] 준현이는 오늘 수영을 해서 좋아했습니다. 또, CIP 시간에 진행한 젠가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은찬] 은찬이는 CIP 시간에 진행한 보물찾기를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단어를 틈틈이 외워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현] 강현이는 오늘 수영을 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만, 수업에 같은 조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했습니다.
[민규] 민규는 KIM 선생님 시간에 만든 빵이 맛있다며 저에게도 한입 주었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들어서 기특합니다. 다만, 수업이 길어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가끔 쉬게 해주고 있습니다.
[은혁] 은혁이는 KIM 선생님 시간에 만든 팬케이크가 맛있다며 또 먹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워터파크를 간다며 수영은 하지 않고 자습을 했습니다.
[지완] 지완이도 KIM 선생님 수업에서 팬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프라이팬 하나 크기로 크게 만들었는데, 만족스러웠는지 다음에 또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은재] 은재는 오늘 CIP 시간에 진행한 게임과 빵 만들기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인지, 항상 이런 날에 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내일 워터파크에서도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준우] 준우도 CIP 시간에 팀을 나누어 진행한 게임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또, KIM 선생님 시간에 치즈볼도 만들었는데, 매우 맛있어서 만들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습 시간에는 수학 문제를 집중해서 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우] 정우는 라제스 선생님 시간을 좋아합니다. 노래도 가끔 틀어주시고 쉬는 시간도 주셔서 제일 좋다고 합니다.
[유원] 유원이는 알폰소 선생님의 수업을 가장 재미있어합니다. 친구들과 수영도 재미있게 하고, 팬케이크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또, 오늘 파멜라 선생님께서 똑똑하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승한] 승한이는 미쉘 선생님과 탁구를 쳐서 재미있어 했습니다. 또, 오늘 처음 수영하러 들어갔는데 친구들과 함께 놀아서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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