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5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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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1 23:42 조회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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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찬승, 세훈, 원진, 태민, 도율, 유준, 지용, 수연이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너무 완벽했습니다. 구름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햇볕은 따사롭고 기온도 적당해서 활동하기에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날씨 덕분에 학생들이 활기차게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잠에서 깨어나 줄을 선 뒤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침 메뉴로는 밥과 감자국, 김치, 미트볼, 치킨너겟, 양상추, 계란후라이, 빵과 카야잼이 나왔습니다. 미트볼과 카야잼을 바른 빵은 인기 메뉴였고 한 친구는 "카야잼의 달콤함과 미트볼의 짭짤함이 어우러져 조합이 완벽하네요. 10점 만점에 9점 주겠습니다."라고 맛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그 맛에 빠져들어 카야잼을 바른 빵을 재빠르게 재배식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각자 개인정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씻고 잠깐 누워있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보였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오전 정규수업 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CIP 시간에는 Jade, Krishna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여러 가지 게임을 했습니다. 숨겨놓은 깃발 찾기, 손잡고 빠져나가기를 하며 아이들은 많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손잡고 빠져나가기 게임에서는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여러 명의 손을 잡고 있는 친구들 사이를 빠져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모두가 협력하며 결국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깃발 찾기 게임에서도 모두가 협력하여 숨겨진 깃발을 찾는 데 열중했으며 한 친구는 "이곳이 아닌가?"라고 주변을 살펴보다가 결국 깃발을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Jade 선생님은 못 찾는 친구들에게는 영어를 사용하며 힌트를 주어 아이들이 제 시간 내에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모여서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몸을 풀어주어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사고에 예방했습니다. 준비운동을 마친 후 아이들은 자유롭게 수영을 즐기며 서로 대결하거나 수영 기술을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한 아이는 수영을 매우 잘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기술을 알려주기도 했고 다른 한 아이는 속도감 있게 수영을 하여 놀라움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메뉴로는 밥과 김칫국, 오삼불고기, 양념두부조림, 김자반,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오삼불고기의 매콤한 맛과 양념두부조림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어 아이들이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파인애플은 달콤하고 상큼해서 많은 친구가 더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먹은 뒤에 아이들은 개인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깐의 스트레칭을 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떠들며 쉬는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한 후 오후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Kim 원어민 선생님과는 쿠킹클래스를 함께 했습니다. 간단하게 수업 진도를 나간 뒤에 Kim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치즈볼, 스콘, 팬케이크 중에 하나를 고르게 한 뒤에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팬케이크를 선택했고 Kim 선생님은 팬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각 재료의 영어 이름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영어로 질문을 하거나 답을 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팬케이크 반죽을 만들 때, 밀가루, 설탕, 계란, 우유 등을 섞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반죽을 다 만들고 나서 각자 팬에 반죽을 부어 굽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팬케이크가 구워지는 모습을 보며 "와, 벌써 노릇노릇해지고 있어요!"라며 즐거워했습니다. 팬케이크가 다 구워지자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토핑을 선택해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누텔라, 생크림 등 다양한 재료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팬케이크를 만들어냈습니다.
Conversation 시간에는 Travis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내용은 책의 내용인 물의 순환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물의 순환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물이 어떻게 자연에서 흐르고 변화하는지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Travis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물의 순환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어려울 수도 있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오후 활동이 끝나고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밥, 부침개, 김치, 물만두, 라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라면을 먹자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숟가락을 들었습니다. "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요!"라며 감탄을 했고 "부침개도 맛있어요. 너무 고소해요!"라고 말하며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그룹 시간에는 영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각자 자리에 앉아 5분 동안 더 외울 시간을 주었고 시험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그동안 외운 단어들을 빠짐없이 써 내려갔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엔 아이들이 각자 결과를 확인하며 "아, 이번엔 잘했어요!"라고 기뻐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라며 다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에 열정을 쏟아내는 아이들이 아주 대견하기만 합니다.
시험을 마치고 얼마 안남은 장기자랑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붉은 노을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안무를 짜고 노래도 불러보며 나날이 발전해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룹 시간이 끝나자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수업과 활동에 참여해 준 아이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대견한 하루입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 날을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기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김수연: 수연이는 오늘 Kim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팬케이크를 만들어서 저에게 한 조각을 주었습니다. 너무나도 맛있었고 선생님을 챙겨주는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하고 살짝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약을 먹고 쉬게 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 일정 하는 데에 무리하지 않고 재밌게 놀 수 있게끔 옆에서 잘 지켜보겠습니다.
김도율: 도율이는 CIP 시간에 열정적으로 깃발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빠르게 찾아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도 많이 맞아서 통과를 했습니다. 잘 적응해 주는 도율이가 너무나도 대견합니다.
전유준: 유준이는 선생님들에게 항상 밝게 인사해 주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친구입니다. 끼가 많아서 장기자랑 연습 시간에도 리더가 되어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 줬습니다. 며칠 안남은 기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을 해주는 유준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임태민: 태민이는 Speaking시간에 대답을 잘하고 교재의 문제를 풀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하며 친구들과 있을 때는 가장 활동적인 친구입니다. 캠프에서 잘 지내고 있는 태민이가 기특합니다.
정원진: 원진이는 항상 친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지쳐있을 때 웃긴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스포츠 시간에 친구들과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김찬승: 찬승이는 말을 예쁘게 하고 예의 바른 친구입니다. 원어민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셰프님들에게도 먼저 인사를 하고 다가가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장기자랑 시간에도 최선을 다해서 안무를 숙지하는 열정적인 친구입니다.
박세훈: 세훈이는 Travis 선생님 수업에서 손을 들어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 친구입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르는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려는 자세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친구들에게도 언제나 친절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지며 그 모습이 주변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김지용: 지용이는 CIP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깃발 찾기 게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려는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지용이는 친구들이 믿고 따릅니다.
댓글목록
김찬승님의 댓글
회원명: 김찬승(kimcs5218) 작성일
같이있을땐 말않듣는 아들이라고만생각했는데. . 선생님의 코멘트를 읽을때마다 잘컷구나라고 생각이드네요 .
늘 좋은것만 바라봐주시고. .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찬승이 담당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찬승이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말 예의바른 친구입니다. 적응력도 상당해서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정말 잘 해낼 거라고 확신합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도 찬승이가 정말 잘 컸다고 느꼈고 그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서 캠프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원진님의 댓글
회원명: 정원진(jwj0307) 작성일
원진이가 수영을 했다고 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선생님. ㅋㅋㅋ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물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원진이 인데..
캠프 일정에 워터파크가 있어서 은근 걱정하고..
선생님께 부탁하는 말도 원진이가 물놀이를 안하고 싶다고 하면 원진이 의견을 존중 해 달라고 부탁글을 썼었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생활이 좋기에 그렇겠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원진이 담당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원진이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점차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캠프 일정 중에도 원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했었는데 이렇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저도 기쁘고 뿌듯합니다.
워터파크에서는 물에 안들어갔지만 편하게 자유시간을 주어 즐겁게 놀고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원진이가 마음껏 즐기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며칠 안남은 캠프기간동안 더 노력하는 인솔교사 박정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연(kimsy10522) 작성일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의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긍정마인드 덕분에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연이 담당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이렇게 따뜻한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어 저도 너무 기쁘고 뿌듯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용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용(rlawldyd91) 작성일
중간에 쌤이 바뀌셔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에 아이들도 자신감이 더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까지 폭풍칭찬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용이 담당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아이들이 편하게 마음을 열어주어 다가가기가 편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차고 그만큼 저도 큰 힘을 얻었어요.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캠프를 마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