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9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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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1 23:22 조회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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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9 임송현, 김은솔, 이정현, 이효은, 김윤서, 이윤지, 홍지아, 이시우, 신유정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오늘 아침, 이곳에서 가장 맑은 하늘이 아이들의 하루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푸른 하늘과 따뜻한 햇살 덕분인지 아이들도 한층 더 상쾌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밥, 콩나물국, 김치, 계란, 햄야채볶음, 카야잼과 빵이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카야잼과 빵 조합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각자 수업 준비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애크미 친구들의 뮤지컬을 관람한 후, 다양한 협동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친구와 손을 교차해 잡고 빠져나오는 활동, 조별로 깃발을 숨기고 단체로 찾기 등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을 할 때마다 팝송을 틀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영어 학습과 연계된 프로그램이기에 아이들도 더욱 흥미를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밥, 제육오징어볶음, 양념두부조림, 김자반, 김치국, 파인애플이었습니다. 특히 바삭한 김자반이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았는지, 대부분이 남김없이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오후에는 KIM 선생님과 함께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치즈볼, 스콘, 팬케이크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 4일은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고, 하루는 이렇게 체험형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어를 더욱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질문할 때도 주저하지 않고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직접 만든 음식을 스포츠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께 정성스럽게 건네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습니다. 내일 워터파크에 갈 예정이라 아이들이 수영을 많이 하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예상과 달리 활기차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저까지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워터파크에서도 얼마나 즐겁게 놀지 기대가 됩니다.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수학 수업을 듣고,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메뉴는 밥, 라면, 부침개, 나물, 김치, 물만두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제가 배부른 느낌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그룹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장기자랑 연습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자습 시간에 미리 단어를 외우고 바로 시험을 보는 모습을 보니 스스로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현재 ‘롤리폴리’ 안무 숙지가 거의 완료되어 이제 동선을 맞추며 디테일을 다듬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바로 다음 곡인 ‘젠틀맨’ 준비까지 시작하는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액티비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더욱 신날 것 같은데, 그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송현 : 속마음이 참 따뜻한 친구입니다. 제가 하는 말을 늘 진지하게 듣고, 잘 따라주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쁜 마음씨를 가진 아이임을 느낍니다. 그런 송현이의 배려심과 성실함이 캠프 생활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은솔 : 누구보다도 연습을 열심히 하는 은솔이는 항상 감탄을 자아내는 친구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장기자랑 연습을 마친 후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데, 은솔이는 끝까지 남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더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끈기 있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정현 : 이제는 사진을 찍을 때도 자연스럽게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피하지 않는 정현이가 참 귀엽습니다. 처음보다 한층 더 편안해진 모습이 보기 좋고, 쉬는 시간마다 저를 만나면 조잘조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이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효은 : 효은이는 오늘 쉬는 시간에 저에게 “한국 가면 선생님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라며 캠프가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캠프 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효은이의 마음이 전해져 저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저녁에는 목이 조금 아프다고 해서 목캔디를 챙겨주었고,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일찍 휴식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내일 아침 컨디션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윤서 : 오늘 Kim 쌤 수업에서 만든 치즈볼을 “선생님께 드리고 싶다” 며 직접 방까지 찾아와 건네준 윤서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늘 저를 따뜻하게 챙겨주고,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안아주는 윤서 덕분에 저 역시 하루하루 힘을 얻습니다. 윤서의 따뜻한 마음이 캠프 분위기까지 밝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윤지 : 물을 정말 좋아하는 윤지는 오늘도 수영장에서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윤지가 즐겁게 웃으며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습니다. 또한, 윤지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반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어 오늘도 우리 반은 더욱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아 : 오늘도 단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지아! 어제 불닭을 먹고 아침에 살짝 배가 아팠지만, 다행히 저녁쯤에는 괜찮아져서 장기자랑 연습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늘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지아가 참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시우 : 시우는 캠프에서 누구보다도 즐겁고 활발하게 생활하는 아이입니다. 초반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회복되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는 것을 보니 저도 한결 안심이 됩니다. 늘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시우의 활발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유정 : 춤을 출 때 몸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는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유정이. 하지만 어려운 동작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습하는 끈기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유정이의 실력도 점점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여 더욱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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