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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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1 02:08 조회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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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우, 민재, 민승 ,서우, 서준, 희원, 준영, 윤모, 태우, 도영, 기찬, 민기,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고, 따뜻한 햇살이 온 세상을 감싸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내리지 않아 아이들은 처음으로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밤새 깊이 잠들었던 몸은 아직 피곤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맞춰 빠르게 모였고, 질서 있게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점점 익숙해진 캠프 생활이 엿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는 밥, 김치, 양배추샐러드, 콩나물국, 감자조림, 그리고 빵과 카야잼이 나왔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처음 보는 카야잼을 낯설어하며 망설이던 아이들도 이제는 누구보다 먼저 카야잼을 찾고 있습니다. 빵 위에 카야잼을 듬뿍 발라 맛있게 먹으며, 하나둘 수업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내일 있을 뮤지컬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직접 만든 소품을 활용하며, 미리 계획한 대사를 다시 한번 연습해 보았습니다.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수영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능숙하게 수영복과 수건을 챙겨 내려온 아이들은 준비운동을 하기 전부터 몸을 풀며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미 익숙해진 준비운동 동작도 더욱 커다란 동작으로 마무리하며, 신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고, 다가오는 토요일의 데사루 워터파크 액티비티가 더욱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살짝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밥, 김치, 오삼불고기, 두부조림, 파인애플, 참치김치찌개입니다. 특히 오늘의 인기 메뉴는 단연 오삼불고기였습니다. 불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오삼불고기를 한입 맛본 아이들은 맛있다! 라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이제는 국의 깊은 맛을 알아가는 아이들은 따뜻한 찌개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밥 위에 살짝 적셔 먹으며 그 맛을 음미했습니다. 서로 "이거 진짜 맛있어!"라고 이야기하며 맛있게 식사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오전 수업 때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뉴스를 함께 읽으며, 자연재해와 관련된 새로운 어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어려운 단어의 발음을 교정하고 뜻을 정확히 익히면서 아이들은 점점 영어 읽기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Grammar 시간에는 ‘could’의 쓰임을 배우며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예문을 만들어 보고 소리 내어 읽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Conversation 시간에는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대화문을 작성하며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의 장점을 비교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히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식사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들로 준비되었습니다. 쫄깃한 물만두, 고소한 전, 그리고 따끈한 라면이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라면이 등장하자마자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고, 금세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라면 파티가 아닌데도 라면을 먹을 수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식사 후 그룹 방 시간에는 영어 단어 시험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내일 떠날 데사루 워터파크 액티비티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대비해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라는 당부와 함께, 물놀이 전 손톱과 발톱을 정리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말레이시아 용돈을 나누어 주며, 아이들이 필요할 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물놀이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신나는 시간을 보내기 전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며,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승우: 문법 시간에 'If I had known'과 'I wish I had known'의 문법적 차이를 배웠습니다. 새로운 표현을 익히며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CIP 시간에는 APT 춤을 연습하며 최선을 다했고, 우리 팀이 연습한 대로 잘 해냈기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서우: 오늘 CIP 시간에 뮤지컬을 발표하며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성취감과 뿌듯함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또한, 쓰기 시간에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찬반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는 의견이 맞서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윤모: CIP에서 '레몬트리'를 주제로 뮤지컬을 공연했습니다. 레몬과 기타 등 다양한 소품을 직접 준비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래를 완벽하게 외우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다짐을 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서준: 오늘 문법 시간에 ‘would’와 ‘should’의 쓰임을 배웠습니다.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배우면서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집중했고, 새로운 내용을 익혀 뿌듯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준영: CIP 시간에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을 펼쳤습니다. 레몬트리 모형과 장식용 기타를 직접 만들어 무대 소품으로 활용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습니다. 공연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최선을 다했고, 우리 모둠이 가장 잘한 것 같아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리딩 시간에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배우며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익혔습니다. 배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습니다.
민기: CIP 시간에 '겨울왕국'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뮤지컬로 공연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가 아닌 감독 역할을 맡아 친구들이 연습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조언하며 도왔습니다. 친구들이 연습한 대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태우: 문법 시간에 'I wish ~ I had known'과 'If I had known'의 문법 형식을 배웠습니다. 처음 접하는 문법이었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CIP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용기를 내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민재: CIP 시간에 '겨울왕국' OST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주제로 연극을 했습니다. 맡은 연기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여유를 가지고 친구들의 연습을 돕고 피드백을 주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준비한 대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도영: 오늘 CIP에서 오랜 시간 연습했던 '아기상어'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공연이 부끄러웠지만, 점점 즐기게 되면서 자신감 있게 무대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리딩 시간에는 'Teddy Bear'의 역사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된 글을 읽으며 배웠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영어로 습득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던 하루였습니다.
기찬: CIP 시간에 '아기상어' 공연을 했습니다. 관객이 많아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연습한 대로 무대를 마무리하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리딩 시간에는 다양한 스포츠의 종류에 대해 배우면서 몰랐던 스포츠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희원: CIP 시간에 '레몬트리'를 주제로 최종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을 시작할 때는 부끄러웠지만, 무대에 오르자 점점 적응하며 준비한 대로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쓰기 시간에는 해달과 독수리에 대해 배우며 각각의 서식지와 특징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승: CIP 시간에 'APT' 뮤지컬을 공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라 긴장되었지만, 연습한 대로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문법 시간에는 수업을 마친 후 액션과 스릴러 영화의 예고편을 보며 영어 발음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따라 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발음을 익히는 과정이 흥미로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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