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7 인솔교사 임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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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1 23:29 조회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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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7 나연(이), 윤진, 나연(김), 연우, 혜승, 라임, 혜윤, 채원, 승은 인솔 교사 임민영입니다.
주로 흐린 날씨였던 말레이시아이기에 오늘만큼은 조금 흐려주기를 기대했지만, 강렬한 햇살이 아침을 밝혔습니다. 아이들이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기에 조금 흐리고 시원하면 아이들이 더 잘 놀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잘 놀다 올 수 있도록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도록 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은 워터파크가 점심 식사 이후 출발한 여정이었기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30분 늦게 아침을 먹게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일어난 아이들은 오늘 아침 메뉴인 밥과 콩나물 뭇국, 감자조림, 소시지 야채 볶음, 오이 양배추샐러드, 빵과 카야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준비할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꼼꼼히 선크림도 바르고, 수영복도 미리 갈아입고, 가져갈 여분 옷과 짐들을 잘 챙겼습니다. 혹시나 빼먹은 게 없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였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밥과 순두부찌개, 닭고기, 청경채 볶음, 용안(과일)이 나왔습니다. 물놀이를 위해 아이들은 밥을 든든히 먹고 떠날 채비를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로비로 이동할 때와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질서 있게 잘 움직여주어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달려 데사루 워터파크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에게 입장 팔찌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간단한 짐 검사를 마친 후 입장하였습니다. 들어서서 이곳저곳 열심히 둘러보는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모이고, 다 함께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었습니다.
준비운동을 끝내고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곳에 있는 파도 풀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파도 풀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더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는데, 실제로 보니 입이 떡 벌어지는 표정을 짓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곳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은 후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사실 자유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아이끼리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이런저런 계획을 짜는 아이들이 귀여우면서도 기특했습니다.
놀이기구도 타고 파도 풀도 가고 유수 풀도 가며 재밌게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역시나 집합 시간에 잘 맞추어 와주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워하기도 하는 아이들이었지만 물놀이를 하고 피곤했던 아이들은 얼른 숙소에 가서 쉬고 싶다며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역시 물놀이한 후 돌아가는 버스는 달콤한 꿀잠의 공간이었습니다. 새근새근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의 기억 또한 하나의 즐거운 기억으로 저장되기를 바랐습니다. 도착하고 잠시 쉬었다가 아이들은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 바로 보름달 빵이 특식으로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다른 메뉴는 밥과 부대찌개, 닭볶음탕, 부추무침, 땅콩 튀김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었습니다. 배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저녁을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아이들은 뽀득뽀득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샤워를 마친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가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간식을 많이 사 먹은 친구들도 있었고, 노느라 간식은 사 먹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는데 간식을 사 온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간식을 나누어주기도 하며 사이좋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모든 액티비티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두 번의 정규수업과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 지내다 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 소식 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데사루 워터파크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나연(이)
나는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에 갔다. 워터파크가 아빠가 프린트해준 사진으로 보니까 엄청 낡고 더러운 물로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깨끗했다. 그리고 파도풀이 있었는데 엄청나게 큰 규모였다. 쌤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파도풀이라고 하셨는데 파도풀을 보니까 그럴만 한 것 같다. 진짜 상상 이상으로 엄청 컸다. 그래서 거기서 살짝 놀았는데 파도는 그렇게 세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거기서 살짝 놀다가 간식을 먹고 싶어서 가방을 찾으러 갔다. 근데 나는 거기서 핫도그나 소시지같은 것을 팔 줄 알았는데 내가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걸 못 먹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과자같은 간식만 잔뜩 사서 왔다. 그런데 간식을 사려는 줄이 너무 길었다. 물 속에 있다 밖으로 나오니 추웠다. 워터파크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슬라이드를 타기는 부족할 것 같아서 안 탔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윤진
바이킹, 워터슬라이드, 아이스크림. 이 세 단어가 오늘 후기의 끝이다. 아 맞다. 파도풀에서 안경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애크미 선생님께서 안경을 찾아주셨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파도풀에서 안경을 잃어버린 건데 어떻게 찾으신걸까.. 그리고 바이킹 타고 워터 슬라이드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30분 남았다. 씻고 나오니 시간이 끝났다.
나연(김)
오늘 워터파크에 갔는데, 나는 발만 담궜다. 아쉬웠지만 할 게 없어서 과자만 잔뜩 샀다. 팩 초코우유를 샀는데 먹고 배가 아팠다. 뭔가 잔뜩 샀는데 50링깃밖에 안 썼다. 얼떨결에 모르는 친구 짐을 들어주기도 했다.
연우
처음에는 파도풀에 가서 동남아시아 최대규모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크기만 크고 파도가 약해서 금방 빠져나온 다음에 놀이기구, 슬라이드 같은 것들은 줄이 너무 긴데 시간은 1시간 30분밖에 없어서 타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라임이와 유수풀에 가서 2바퀴 돌고 튜브 타고 쌤들이랑 돌고 한 번 더 도는데 볕이 뜨거워서 오기 전에 선크림 떡칠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바이킹을 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씻는 곳을 한국처럼 탕들을 기대했는데 탕은 없었다. 물만 헹구고 기념품 샵에 갔는데 딱히 기념품은 없어서 그냥 감자칩을 2개 샀다. 오는 길에는 버스에서 거의 기절했다. 곧 한국에 가겠지? 행복하당~
혜승
워터파크에 갔는데 파도풀을 갔다. 난 엄청 무서운 줄 알았는데 하나도? 거의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물이 막 나오는 놀이터 같은 곳에 가고 간식을 진짜 많이 샀다. 난 세 봉지나 나왔는데 다른 애들은 한 봉지만 나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과자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재밌었다.
라임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에 갔다. 많은 놀이기구가 있기에 다 타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져 포기했다. 첫 번째로는 파도풀에 가 수영을 한 뒤 놀이기구를 제치고 유수풀에 갔다. 수영을 하다 질려 슬라이드를 타볼까 했지만 그것도 줄이 길어 포기하고 나왔다. 유수풀에 다시 갔더니 선생님들이 계셨다. 좀 기다리고 있었더니 튜브를 얻어서 튜브에 탔다. 연우와 탔는데 선생님분들께서 튜브도 밀어주시고 장난도 쳐주셔서 너무 즐거웠다! 선생님분들끼리 장난치는 걸 보는 것도 즐거웠다. 유수풀에서 3바퀴를 돌고 바이킹을 한 번 탄 뒤 옷을 갈아입고 간식을 샀다. 너무 재밌었다!
혜윤
오늘은 마지막으로 액티비티를 간 날이었다, 데사루 워터파크를 갔는데 재밌었다. 근데 생각보다 할 건 없었다. 왜냐하면 시간이 좀 부족했기 때문이다. 두 번 구명조끼 입고 유수풀을 돌았다. 그리고 50링깃으로 과자를 샀다. 재밌었다.
채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파도 풀에서 파도도 타고, 먹고, 쉬고 물에 떠다니고 먹고 놀았다. 재미있었다. 물에 떠다니는 게 너무 힐링이 되었고, 물이 시원하고 좋았다. 그런데 물 밖으로 나오면 더웠고, 바이킹도 탔는데 바이킹은 좀 짧아서 시시했다. 그리고 슬라이드를 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그치만 재밌었다.
승은
워터파크를 많이 기대했었는데 예상 외로 자유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다. 왜냐하면 자유시간이 너무 적은 바람에 원하는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워터파크에서 원으로 도는 파도풀을 구명조끼를 입고 탔다. 처음에는 엄청 조심히 즐겼는데 나중에는 그냥 물에 적셔지면서 놀았다. 단순했지만 생각보다 재밌었다. 솔직히 바이킹도 탔는데 그건 너무 조금만 올라가서 별로였다. 시간도 별로 없고 재밌는 놀이기구는 줄이 너무 길어서 간식만 주구장창 먹었다. 그래도 마지막 액티비티라서 용돈을 진짜 많이 쓰게 된 것 같다. 어쨌든! 이번에도 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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