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5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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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3 00:10 조회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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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훈, 원진, 태민, 도율, 유준, 지용, 수연, 찬승이 인솔교사 박정호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었지만 파란 하늘과 잘 어우러져 아름답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활기차게 일어나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침 메뉴로는 밥과 어묵탕, 치킨너겟, 스크램블 에그, 맛살 볶음, 샐러드, 빵과 카야 잼/블루베리 잼이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너겟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고 맛살 볶음은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식사를 하며 오늘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 아이들은 각자 개인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은 씻거나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정규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새로운 스케줄로 짜인 시간표를 보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했지만 금세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몇 번 쳐본 경험이 있던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잘 쳐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그런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아 점점 더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반사 신경과 정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모두가 차츰 기본기를 익히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Reading & Writing 시간에는 Travis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 독해와 작문 연습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재미있는 예시로 아이들은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으며 각자 주어진 주제로 짧은 글을 작성하고 서로의 글을 읽으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 실력을 키워나가며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밥과 스프, 토마토 스파게티, 갈비찜, 고구마 맛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점심 메뉴를 보고는 더욱 기뻐하며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가 가장 맛있었다고 했고 갈비찜은 양념의 깊은 맛에 모두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고구마 맛탕은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에 아이들이 손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집어 먹었습니다. 웃고 떠들며 아이들은 점심도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Jade, Krishna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달고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달고나를 만드는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고 직접 만드는 재미에 빠져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은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고 아이들은 설명을 잘 따라 하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설탕을 약불에 살살 녹이고 설탕이 완전히 녹아 색이 살짝 갈색으로 변하면 베이킹 소다를 넣고 잘 섞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설탕이 녹아 가면서 색이 변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점점 더 뜨겁고 끈적해지는 반죽을 잘 다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부어준 뒤 모양을 만들어 완성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간혹 실수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마저 즐기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정규수업인 Conversation 시간에는 Dhillon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제 다녀온 데사루 워터파크에 대해 앞으로 나와 발표를 하면서 아이들은 영어로 자신의 경험을 말했습니다. 각자 워터파크에서 가장 즐겼던 놀이기구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밥, 카레, 제육볶음, 김치, 사과, 숙주나물,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카레와 제육볶음은 역시 너무나도 잘 먹어주었고 뜨끈한 계란국은 속을 풀어주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은 뒤 그룹시간에는 영어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자습 시간에 열심히 단어를 외워서 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아이들은 서로의 답안을 확인하였고 틀린 부분은 다시 복습하며 더 나은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룹시간이 끝난 뒤에는 내일 일정을 위해서 금방 씻은 뒤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도 새로운 도전과 학습을 위한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더욱 자신감을 갖고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뜻깊었고 내일도 이처럼 뜻깊은 하루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캠프가 끝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곳”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김찬승: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가고 싶은 곳은 할머니 집이다. 할머니 집에 가서 형이랑 동생들이랑 놀고 다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다.
박세훈: 집에 가서 쉬다가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레고 맞추고 싶고, 내 침대에서 쉬고 싶다. 못봤던 연락도 하고 싶고 유튜브로 노래도 듣고 싶다.
임태민: 집에 가면 함께 하고 싶은 건 생각이 안나고 그저 집에서 쉬고 싶다. 가족들과 집밥이 가장 먹고싶다. 가고 싶은 곳을 굳이 하나 뽑자면 가족들과 멀리 놀러 가고 싶다.
김도율: 집에 가면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피시방 가서 게임도 하고 싶고, 레고랜드에서 산 레고를 조립하고 싶다. 또 집에서 잠도 많이 자고 싶다.
전유준: 집에 간다면 아빠와 게임을 하고 싶고 집밥을 먹고 싶고 새로운 키보드를 쓰고 싶고 레고랜드에서 산 레고도 조립하고 싶다. 휴대전화가 일단 가장 하고싶다.
김수연: 집, 부산, 익산, 전주, 광주를 가고싶고 집에서 쉬고 싶다. 집에 가서 레고랜드에서 산 레고를 맞추고 싶고 부모님께 영어캠프에서 있었던 추억들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
김지용: 집에 일단 빨리 가고 싶다.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레고랜드에서 산 레고를 조립하고 싶다. 그리고 맛이 있는 한식 집에 가서 맛있는 한식을 먹고 싶다.
정원진: 일단 집에 가면 제일 먼저 누워서 쉬고 싶고 가족들과 한국 영화를 보고 싶다. 배달을 배불리 시켜먹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은 딱히 없다. 집에서 씻고 유튜브를 보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댓글목록
김찬승님의 댓글
회원명: 김찬승(kimcs5218) 작성일
친구들과 pc방일꺼라 생각했는데. . 눈물이나네요
아이들이 좋은친구들과 있어도 그리운건 가족이군요. . ㅜㅜ
김수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연(kimsy10522) 작성일
부산, 익산, 전주, 광주는 왜 가고싶을까?
집에 오면 이야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