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4 인솔교사 이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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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3 00:24 조회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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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현A, 은찬, 강현, 민규, 은혁, 지완, 은재, 준우, 정우, 유원, 승한이 담당 인솔교사 이영준입니다.
어제 워터파크에서 한껏 에너지를 발산한 덕분인지, 아침에는 살짝 피곤해하는 모습이었지만, 아침 식사 후 금세 환한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캠프가 점점 익숙해진 덕분인지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 후 정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캠프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아이들은 수업에 완전히 적응한 듯 보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오늘도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단순한 교과서 공부를 넘어 실질적인 영어 소통 능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영어 수업 중 진행된 마피아 게임, 체스, 영어 퀴즈 게임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CIP 수업 시간에는 특별한 활동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달고나 만들기'였습니다. 설탕을 녹여 모양을 찍어내는 간단한 과정 같지만, 온도와 타이밍이 중요한 이 작업에서 아이들은 생각보다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설탕이 타기도 하고 모양이 깨지기도 했지만, 점점 요령이 생기면서 예쁜 별, 하트 모양의 달고나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며 웃고, 성공한 친구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협력과 배려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탁구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점수가 오갈 때마다 웃음과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탁구에 푹 빠져 "다음에도 꼭 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카레, 제육볶음, 사과, 숙주나물, 계란국이었습니다. 특히 제육볶음이 인기 만점이었고, 디저트로 나온 사과를 맛있게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단어 시험이 이어졌습니다. 비슷한 발음에 헷갈려 틀리기도 했지만 캠프 초반에 비해 단어 암기 속도가 훨씬 빨라진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성장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후 그룹별로 모여 장기자랑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아이들도 어느새 친구들과 함께 후렴구를 맞추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거울을 보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계속됩니다. 이제 캠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준현A] 한국가서 먼저 디코를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가족끼리 밥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인더버거 베이컨 세트를 시켜서 맛있게 먹을 것이다.
[은찬] 일단 맛난 것도 좀 먹으면서 가족들에게 가서 뭐했는지, 어땠는지 이야기도 좀 나누고 친척들이랑 외할아버지랑 보면서 여기서 산 선물도 좀 드리고, 레고 자랑도 좀 하고, 부모님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것 같다.
[강현] 저는 가족들과 모여 식사를 하고 싶어요. 명절에도 못 만나서 아쉬워서 한번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치킨을 매우 먹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사촌과 친척들도 보고 싶습니다.
[민규] 부모님을 만나면 집밥 먹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고싶다. 친구를 보고싶다. 게임을 하고싶다. 친구들과 여행가고 싶다. 친척도 보고싶고, 레고랜드에서 샀던 레고를 조립하고 싶다.
[은혁] 한국가서 인스타그램 하고싶다. 4조 친구들과 밥을 먹고싶다. 치킨을 먹고싶다. 배드민턴을 하러가고 싶다. 가족들과 밥을 먹고싶다. 핸드폰을 많이 하고싶다.
[지완] 한국에 가서 부모님과 다같이 밥을 먹고 싶다. 가족들이랑 봄이 되면 바다에 가서 캠핑을 하고 싶다.
[은재] 한국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내가 사간 기념품을 보시며 기분이 좋아지시면 좋겠고, 예쁜 관광지들을 많이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고 싶다.
[준우]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을 평상시보다 더 오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외가, 친가 둘다 가서 새해인사를 드려야겠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다. 4조 친구들과 함께 한국가서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 한국에 가면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 학교가서 친구들에게 여기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레고랜드에서 산 레고도 조립시키고 싶다.
[정우] 일단 한국에 가서 부모님을 만나면 한달 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오랜만에 밥도 같이 먹고 싶다. 그리고 가족과 다함께 바다를 가고 싶다. 이유는 동생이 바다를 좋아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보고싶다. 그리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유원] 한국에 가면 찍었던 사진을 확인해보고 싶고, 바삭한 감자튀김을 가족들과 같이 먹고싶다. 친구들과 구래동 또는 홍대에 놀러가고 싶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싶다. 한달동안 정을 붙인 친구들과 벌써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다니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데 한국에 가서도 연락하고 약속을 잡고싶다. 가족들과는 양꼬치를 먹고싶다.
[승한] 다 같이 바닷가에 놀러가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장 여행을 많이 간 곳이 바닷가이기 때문이다. 같이 밤낚시도 하고 다른 것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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