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2]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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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3 02:50 조회1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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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혜, 김수빈, 김윤서, 박민재, 손호준, 심연우, 오수아, 이성하, 이주완, 정현준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오늘 캔터베리는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려 살짝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우산을 챙기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우산을 쓰며 센터로 이동했는데, 삼삼오오 모여 꼭 붙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모두 건강한 모습이라 마음이 놓였습니다.
첫 번째 교시에는 영어 문장을 외워 팀원에게 말하고, 들은 문장을 받아쓰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슬비와 함께 시작한 하루라 피곤할 수도 있었을 텐데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를 도와주는 모습이 무척 기특했습니다. 두 번째 교시에는 캔터베리 시내에 있는 로열뮤지엄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국의 역사적인 유물과 그림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박물관의 가이드를 따라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유물을 살펴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각 섹션에서 퀴즈를 풀며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배우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해설을 영어로 들으며 듣기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쏟아낸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다들 배고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캠프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식사를 일찍 마친 친구들은 미니 축구게임이나 ‘아이엠그라운드’를 하며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모두 서로 친근하게 장난을 치고 웃는 모습이 편안해 보여 저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오후 첫 번째 수업에서는 영국과 미국 학교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며 영어 듣기 실력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이도가 조금 있었지만,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마지막 교시에는 현지인들에게 직접 질문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그룹별로 발표 준비를 하고, 실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 전에는 조금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막상 발표가 시작되니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 후에는 각 그룹의 발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하며 의견을 나눴고, 마지막으로 영어 단어를 설명하고 맞추는 게임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익숙해지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휴대폰 충전을 당부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하루하루 적응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고, 이 캠프에서 만들어갈 또 다른 추억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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