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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0 00:01 조회89회

본문

안녕하세요. 리안, 채은, 도은, 다원, 서정, 도영, 아린, 서영, 아인, 다현, 주아, 예성  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늘은 흐린 날씨 속에 가끔씩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직접 핫도그를 만들어 먹거나, 카야잼을 발라 맛있는 토스트를 즐겼습니다. 그 외에도 마들렌을 간식으로 먹거나,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 함께 나누어 먹으며 활기찬 아침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일주일간 진행될 새로운 시간표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새로운 수업 반이 시작되면서 캠프 첫날보다는 덜 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까 봐 개별적으로 교실을 안내한 후 수업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오전 수업까지는 제가 각 반을 돌아다니며 다음 교실을 안내해 주었는데, 오후부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하여 교실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레벨에 맞는 수업을 듣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재밌게 즐긴 이후라 그런지, 첫 수업에서 아이들은 전보다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규 수업 날에는 공부 시간이 많아 힘들겠지만, 우리 G05 아이들이 캠프 속에서 크고 작은 행복들을 찾아가며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오징어 뭇국과 닭볶음탕, 양배추쌈, 시금치나물, 김치,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징어 뭇국의 매콤한 맛을 좋아했고, 닭볶음탕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 아이들은 어제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쓸 말이 많았던 것 같아, 일기의 분량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본 동물들에 대한 감상을 한글 일기를 쓰듯 자연스럽게 표현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은 원하는 주제로 자유 만화를 그렸습니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캠프에서의 일과를 만화로 그린 아이도 있었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낸 아이도 있었습니다. 어제 동물원에서 있었던 일화를 그림으로 그려낸 아이들은 저에게 그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저녁으로는 생선가스가 나왔는데, 돈가스인 줄 알고 집었던 아이들도 한입 베어 물고는 맛있다며 전부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다시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오늘 그룹 방 시간에는 어제 쉬었던 단어 시험을 다시 시작하였는데, 아이들 모두 단어를 열심히 외웠는지 단어장이 형형색색의 펜으로 표시되어 있었답니다. 단어가 끝난 뒤에는,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저에게 이야기 하거나 웃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서의 매 순간을 즐겁고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인: 새로 만들어진 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인이는 선생님 말씀에 따라 책의 본문을 집중해서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수업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아인이는 해맑게 "괜찮았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오늘 예쁘게 머리를 묶은 아인이는 기분이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예성: 예성이는 오늘 CIP 시간에 버섯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그렸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심한 그림 솜씨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예성이는 어떤 친구와도 편안하고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매우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린: 아린이는 제 앞에서 어디선가 배워온 댄스를 춰 주었고, 그 모습을 본 다른 선생님들까지도 웃으며 아린이를 귀여워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린이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린이는 이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할 줄 알아서, 제가 아린이를 이해하는 데 매우 수월합니다.



리안: 수업 반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함께 수업을 듣는 반 친구들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친한 언니와 함께 그린 펠리컨과 오랑우탄을 보여주며 어떤 게 더 잘 그렸는지 물어봤고, 제가 리안이를 고르자 엄청나게 좋아하며 웃었답니다.



도영: 도영이는 스스로 공부도 잘하고, 매우 성실한 아이입니다. 이번 CIP 시간에는 어제 본 다양한 동물들을 색색으로 예쁘게 색칠해 종이 전체를 가득 채운 모습이었습니다. 



서영: 서영이는 3교시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저에게 쏜살같이 웃으면서 달려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침 식사 때 서영이에게 우리 반 아이들을 줄 세워 함께 내려오라고 부탁했는데, 그 일도 훌륭하게 해낸 멋진 아이였습니다. 



다현: 다현이는 이전보다 단어 시험 성적이 크게 향상했는데, 수줍게 그 결과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대견함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현이가 점점 저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도은: 도은이는 나이가 같은 G05 반 친구와 함께 같은 수업반이 되었는데, 둘이 장난을 치며 즐겁게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은이는 장난기도 많고 의외로 적극적인 성격이라 도은이를 볼 때마다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채은: 오늘 채은이는 점심을 먹고 제 옆을 지나가면서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아이돌 춤을 따라 추며 친구들과 저를 웃게 만드는 등, 언제나 이렇게 저를 웃음 짓게 만듭니다. 



서정: 서정이는 공부할 때는 제대로 집중하며, 놀 때는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입니다. 또한, 서정이는 단어를 꾸준히 잘 외워 오는 친구로, 친구와 번갈아 가며 문제를 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아: 주아는 말수가 더 많아지고, 같은 반 언니와 이번에 수업을 함께 듣게 되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저와 둘이 있을 땐 저에게 속마음도 많이 이야기해 주어 너무 기쁘답니다.



다원: 다원이는 오늘 아인이의 머리를 양 갈래로 예쁘게 묶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은 물론,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까지 보여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오늘 다원이는 기침과 콧물이 조금 있다고 하여 약을 먹도록 했는데, 저녁에는 컨디션이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내일도 잘 살펴보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주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아(jooah0906) 작성일

주아가 적응을 많이 했군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ㅜㅜ
G05 모두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아 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캠프 생활에 점점 더 익숙해지는 주아의 모습에 저도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험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