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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0 22:38 조회61회

본문

안녕하세요. 유나, 민서, 다은, 서현, 지율, 서연, 경은, 담빈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을 일부러 5분 정도 늦게 깨우러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방문을 열어보니, 이미 스스로 일어나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 도움 없이도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과는 달리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뿌듯했고, 스스로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에서 점점 더 책임감이 생겨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한 것을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밝은 기분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함께 식당으로 총총 내려갔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치킨 너겟과 소시지볶음이었습니다. 치킨 너겟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답게 접시를 금세 비웠고, 소시지볶음도 고소하고 맛있어서 골고루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활기찬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었고,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잘 먹는 메뉴이면, 최대한 식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스포츠 시간 중 탁구 시간이 있는 날이라 가벼운 연습 경기부터 진지하게 점수를 세며 즐기는 모습까지, 모두가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웃음소리도 가득해 분위기가 활기찼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탁구 활동에 큰 흥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즐겁게 지내며 협동심과 소통이 돋보인 오늘 탁구는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소갈비 김치찜, 달걀 장조림, 순두부찌개였습니다. 돼지갈비 김치찜은 고기와 김치가 잘 익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달걀 장조림 무난하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였기에 밥과 함께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식사하며 아이들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 앉아서 밥을 먹고 가져온 김 반찬도 나눠 먹는 모습을 보이는 화목한 우리 G09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English NEWS'를 주제로 뉴스를 종이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뉴스 주제를 고민하며 각자 열심히 준비하더니, 어느새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방향을 바꿔 저를 위한 특별한 편지 뉴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은 색색의 꾸밈과 정성 가득한 글로 채워져 있었고, 저를 향한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예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깜짝 놀랐고, 그 진심에 감동하였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순간을 만들어 준 아이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어제 단어 시험에서 아이들이 모두 커트 라인을 넘겨 약속했던 라면 파티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룹 방 시간에 진행하였고 일과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에 라면파티까지 하니 아이들은 기다리던 라면을 먹을 생각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라면을 먹게 된 아이들은 불닭볶음면부터 국물 라면까지 각자 먹고 싶던 종류를 골라 즐겼습니다. 매운맛에 도전하며 서로 반응을 나누는 친구들도 있었고, 국물 라면을 맛있게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들 얼굴에 가득했던 행복한 미소를 보니, 시험을 잘 마치고 스스로 얻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설렘 가득한 하루가 시작될 것 같아 아이들도 저도 기대가 큽니다.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야 하는 일정이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도록 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기구를 통해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내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저 또한 다치지 않고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신경 또 한 번 더 신경 쓰며, 인솔하여 다녀오겠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나: 유나는 오늘 두통이 있어서 두통약을 1알 먹고 30분 정도 쉬었습니다. 이후 깨우러 가니 스스로 일어나 준비를 마친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경과를 물어보니 더는 아프지 않다고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조금 더 신경을 쓰며 지켜보려고 합니다. 유나가 건강하게 남은 일정도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민서: 민서는 평소에도 종종 식단을 기대하는데, 오늘은 라면 파티를 온종일 기대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파티 시간이 되자, "물은 언제 끓어요?"라고 물으며 빨리 먹고 싶어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라면을 맛있게 먹는 민서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작은 즐거움 하나에도 크게 기뻐할 줄 아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처음 탁구 시간에 "조금만 치면 안 될까요??"라고 말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탁구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새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대부분 시간을 탁구에 집중하며 즐기는 다은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활동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다은의 변화가 참 뿌듯했습니다.

 

 

서현: 서현이는 C.I.P 시간에 저를 위한 뉴스를 만들어 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서현의 말에 깊은 감동을 하였습니다. 서현의 성숙한 마음과 배려 깊은 태도는 언제나 주변을 밝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지율: 지율이도 다은이와 함께 탁구를 "조금만 칠게요"라고 하며 조심스럽게 시작했지만, 저와 함께 탁구를 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다은이와 같은 팀을 이루어 탁구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고, 마치기 5분 전까지 탁구채를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열심히 즐겼습니다. 지율이의 몰입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활동 속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연: 서연이는 우체통 답장에서 어머님께서 주신 남자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매우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반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서연이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아 답장을 썼고, 그 순간이 정말 즐겁고 소중해 보였습니다. 서연이의 따뜻한 마음과 밝은 표정이 정말 기분 좋은 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경은: 경은이는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아이입니다. 평소 C.I.P 시간 그림 그리기 수업에 높은 흥미를 보이며,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살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선생님을 위한 뉴스 편지를 만들며 멋진 그림을 그려주었고, 그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그 마음을 담은 선물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담빈: 담빈이는 뉴스레터에 참여하면서 아플 때 따뜻한 물을 챙겨 준 것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남은 시간도 행복하고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다짐을 적어 보내주었습니다. 담빈이의 따뜻한 마음과 재미있게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에 첫 주에 조금은 힘들어했던 담빈이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댓글목록

배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배민서(Bae2608) 작성일

불닭볶음면 최고네~~ 그치 민서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서 담당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민서가 제일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 했습니다 :)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옆에서 쪼르르 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