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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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0 22:52 조회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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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원, 주아, 지민, 서윤, 민지, 혜령, 한나, 윤아, 주원, 윤우, 서현 담당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오늘은 조금 흐린 구름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려 아이들이 일어나기 조금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다행히 아이들은 서로를 깨우며 삼삼오오 모여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 메뉴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쏘야였습니다. 쏘야는 아이들의 대표 반찬으로, 모두가 배를 든든히 채우며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이 잘 준비된 덕분에 아이들이 아침을 잘 먹고 나서 제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기 위해 갔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이들은 서로를 잘 챙기며, 아픈 친구가 있으면 저에게 이야기해 주고, 특이 사항이 있는 친구를 얘기하며 저를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의 배려심이 돋보여서 하루가 시작되는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수업했을 때, 탁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많아서 경기가 다소 서툴렀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끄럽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 올리기' 탁구로 각자 성공 개수를 세며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경기가 잘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서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그 모습에 저도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아이들이 지진에 관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과 이에 대한 대피 방법을 배우며, 자연재해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통해 아이들이 단어와 문장의 쓰임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기회가 되었습니다.
Speaking 시간에는 아이들이 자신의 ambition(꿈)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직업을 영어로 표현하며 자신들의 꿈을 영어로 표현할 기회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경험이 그들에게 더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오늘은 점자에 대해 배웠습니다. 점자를 만든 사람에 관한 지문을 읽으면서, 점자에 대한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점자가 영어로 ‘braille’이라는 것을 새로 배운 아이들이 점자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생각하고 말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점심으로는 소고기 김치찜이 제공되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만족시켜 주는 메뉴였습니다. 김치와 돼지고기라는 맛있을 수밖에 없는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고 나서 활력을 얻은 듯, 점심시간이 끝나고는 복도에서 떠들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인솔 선생님들과도 잘 어울리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인솔 선생님들과도 잘 소통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엽고 즐거웠습니다.
그룹 시간에는 내일의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이야기하며 모두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의 여행에 대해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꼭 타야 할 놀이기구와 기념품샵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미니언즈에 나오는 유니콘 인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유니콘 인형을 사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고, 미니언즈 가방을 사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중 한 아이는 “엄마가 인형 사지 말라고 했는데, 이쁜 거 어떡해요? 그냥 살 거예요!”라고 말하며 저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오히려 웃음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떠나기 전, 모두가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내일의 액티비티에 대해 들떠 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더 기대가 됩니다.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어떤 멋진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장시원] 시원이는 단어 시험을 준비하며 밥을 먹으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100점을 맞고 기뻐하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가지를 좋아하지 않던 시원이가 오늘 가지무침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는 모습도 기특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기대하며 아침부터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시작한 시원이는 밝은 에너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이주아] 주아는 오늘 수업에 집중하며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동물원에서 원숭이가 탈출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문을 작성하며 창의성을 발휘했습니다. 스포츠 시간 친구들과 탁구 경기에서 졌지만 즐기며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언니들과 친해지며 좋은 관계를 쌓고 있었습니다.
[하지민] 지민이는 리딩 시간에 지진에 대해 배우고,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잘 익혔습니다. CIP 시간에는 멋진 그림 실력으로 친구들의 칭찬을 받으며 신문 만들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민이의 그림은 앨범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또, 수업 시간에는 ELANGO 선생님과의 영어 대화에 즐겁게 참여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서윤] 서윤이는 'used to' 문법을 배우며 오늘 배운 내용을 제게 알려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오늘 급식에서 수박이 나왔을 때, 한국은 지금 겨울이라 수박을 못 먹지만 이곳에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하며 방방 뛰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이민지] 민지는 오늘 새로운 앞머리를 스스로 잘랐다며 "어때요? 제가 했어요! 잘했죠?" 하고 저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또한, 더보이즈 그룹에 대한 이야기와 세븐틴을 좋아하는 지민이와 취향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어떤 기념품을 살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혜령] 혜령이는 이곳이 너무 좋지만, 유독 마라탕을 너무 먹고 싶어 한국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에게 엄마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해 남겨드립니다. "엄마, 걱정하지 마! 나 잘 지내. 그리고 나재민이 너무 보고 싶어. 그리고 여기 잘생긴 사람 짱 많아!!" 이곳 캠프에서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최한나] 한나는 오늘 친구가 영어 단어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시험에 통과하며 맛있는 간식도 먹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시간, 탁구에서 친구들 중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권윤아] 윤아는 학교에서 탁구부 활동을 했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자기기가 제일 잘한다"고 말하며 즐겁게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한국에서 딸기를 먹고 싶다고 했지만, 수박과 딸기 중 하나를 고르면 수박을 선택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주원] 주원이는 RICARDO 선생님과 쉬는 시간에 빙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VERATH 선생님과는 자유 주제로 영어 글쓰기를 하며 학습에 집중했다고 자랑했습니다. 또, 룸메이트 친구들과 옛날 애니메이션에 관해 이야기하며 자신은 코코밍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서로의 취향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박윤우] 윤우는 CIP 수업에서 동물원 이야기를 영어로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생님께 질문하며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기념품을 많이 살 것이라며 기대하며 행복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서현] 서현이는 6교시 수업에서 주아와 선생님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배가 아팠던 것도 회복되어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오늘 저녁 버섯전골을 맛있게 먹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한 모습이었습니다. 내일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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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님의 댓글
회원명: 안서현(grace221) 작성일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