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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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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7 00:38 조회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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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연, 경은, 담빈, 유나, 민서, 다은, 서현, 지율의 인솔 교사 하지현입니다!

 

어제 클라이밍 액티비티로 에너지를 잔뜩 소진한 아이들은 평소보다 일찍 잠들어 아침까지 푹 잘 잔 덕분인지, 오늘 아침엔 비몽사몽한 얼굴로 "벌써 아침이에요?"라며 아쉬운 듯 눈을 비볐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러한 캠프의 생활 패턴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미리 알람 없이 일어나는 모습도 보여주며 G09의 아침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오늘은 특히 3주 차 수업이 시작되는 날이라, 아이들은 이번 주엔 어떤 수업을 듣게 될지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식사 중에는 어제의 클라이밍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재미있었던 순간들을 회상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대화 속에서, 아이들의 캠프 적응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또 한 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치킨 너겟, 계란찜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준비된 아침에서 단언컨대 인기 메뉴는 식빵입니다. 그렇게 식빵에는 어제 마트에서 가서 맛있는 잼이라고 추천한 할머니 카야잼을 샀는데, 비몽사몽한 아침에도 들고 내려와 빵에 슥슥 발라먹기도 했습니다. 이젠 식빵을 1개만 먹는 아이들보다 2개 이상을 기본으로 먹는 아이들의 식단이 이제는 일상이 된 아침입니다.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방에서 양치 후 내려온 아이들은 레벨이 바뀐 건 없는지, 어떤 반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옹기종기 모여 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시간표까지 꼼꼼하게 보고 난 후에야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첫 주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준비물은 어떤 것을 챙겨야 하는지 다 알려주면 병아리처럼 총총 이동하는 아이들이 몇 주 안 되었지만 스스로 가는 모습에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 시간이 있었고 아이들의 대부분 어제 클라이밍장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끄적끄적 적어 내려갔습니다. '차에서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게 재미있었고 돌아오니 너무 피곤했지만 저녁이 너무 맛있었다'라고 쓰며 어제의 즐거움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었던 추억을 뒤로하고, 다음 수업으로 C.I.P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뮤지컬 장기 자랑을 위해서 곡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레벨의 그룹끼리 모여 공연 곡을 토론하면서, 축구 응원가를 부른다던가, 디즈니 주제곡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토론 활동을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밝게 웃으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그룹방 시간에는 특별히 준비된 '디스코 나잇'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아이들에게 비밀로 진행되었고, 인솔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해 깜짝 무대를 준비하며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선생님들끼리 춤 동작을 맞추고, 노래 연습을 하면서 아이들이 환호하고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더욱 힘을 냈습니다.

 

드디어 저녁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평소와 다르게 이동하라는 지시에 영문도 모른 채 설렘과 호기심을 안고 23층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하는 표정을 짓던 아이들은 공연장에 도착해 화려한 조명과 음악을 보고 곧바로 신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의 깜짝 무대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무대를 즐겼고, 공연 중간에는 함께 춤을 추며 무대 위와 아래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저녁 시간은 아이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춤추고 노래하며 캠프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장식했습니다. 디스코 나잇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들뜬 마음을 안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입니다.

 

 

 

서연: 서연이는 수업을 할 때에도 항상 밝은 웃음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코 나잇에서도 G09 아이들 중 제일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췄습니다. 그리고 유나와 함께 항상 춤을 추며 복도를 다니는 모습으로 신나게 캠프 생활합니다. 또한, 우체통 확인 시간에도 항상 남자친구의 연락이 왔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경은: 경은이는 부쩍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복도에서 장난을 치며, 밝은 얼굴에 저까지 웃음이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학 접기를 좋아해 종이를 가지고 다니며 다양한 색깔을 활용해 쉬는 시간에 다양한 크기의 종이학을 접어서, 저에게 보여주며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경은이는 지켜보면 항상 손재주가 좋아 만들기나 그리기를 좋아하며, 완성물을 보여주며 짓는 웃음은 천사 같습니다

 

 

담빈: 담빈이는 오늘 할머니 카야잼을 어제 추천받아서 사 와서, 아침에 나온 식빵에 발라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담빈이도 항상 경은이와 다니며, 쉬는 시간에 장난을 함께 치며, 동생 효빈이와도 쉬는 시간에 만나면 투닥거리기도 하는 사이좋은 자매로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남자친구의 답장이 와서 너무 좋아했고, 오늘도 와서, 행복한 웃음을 또 볼 수 있었습니다.

 

 

유나: 뮤지컬 준비를 하면서 '겨울 왕국, 뮬란의 OST, 아이돌 노래' 등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게 좋았다고 합니다. 어제도 노래를 듣고 오늘도 노래를 들으니 신나서 수업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쫄면을 식판 가득 받아 볼이 빵빵하게 먹는 모습을 보니 얼른 한 판 더 받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민서: 민서는 이제 배도 나아지고 현재 재미있고 건강하게 캠프 생활을 하고 밥도 잘 먹으면서 선생님 옆에 쪼르르 와 '선생님 저희 언제 과자 파티해요?'라고 하며 또 재미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진섭 선생님을 쉬는 시간에 보면 밝게 인사하며, '선생님 잘생겼어요'를 연신 외치고 있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오늘 준환 선생님이 제일 잘생긴 것 같다고 수줍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수줍어하는 다은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이제 현재 다은이 또한 아픈 곳 없이 춤도 잘 추고 어제 액티비티도 잘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아픈 곳이 있는지 확인하며 케어하겠습니다.

 

 

서현: 서현이는 우리 G09의 막내인 민서를 항상 챙겨주고 장난을 많이 치며 귀여워하고 있습니다. 볼살을 톡 떼서 반죽하는 시늉을 하면 민서가 '나도 할 거야!' 하며 언니들에게 장난치는 모습도 귀엽다며, 언니의 모습으로 동생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게 남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어른스러워 보이는 서현입니다.

 

 

지율: 켈리 선생님이 학생들의 이름을 물어보고 한국어로 적어서 최대한 외울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율이가 직접 발음의 차이를 외국인 선생님께 설명드리기도 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율이가 항상 입고 다니는 귀여운 잠옷인 노란색 잠옷은 귀여운 지율이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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