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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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1 23:45 조회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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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안, 채은, 도은, 다원, 서정, 도영, 아린, 서영, 아인, 다현, 주아, 예성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우기답지 않게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 아이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모든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이 되기도 전에 준비를 마치고 두 줄로 차례차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온 이후로 매일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아침 식사는 밥과 국, 치킨 너겟, 닭고기 조림, 양상추샐러드, 식빵과 카야잼으로 준비되었고, 아이들은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며칠 동안 열심히 준비한 CIP 공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교시부터 선생님들 모두 아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CIP 교실에 모였고, 아이들은 긴장하면서도 눈빛에 설렘이 가득했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각 팀은 ‘Hakuna Matata’, ‘APT’에 맞춰 춤을 추거나, 연극으로 ‘Do you wanna build a snowman?’을 하기도 하고, ‘Lemon tree’ 합창도 멋지게 해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했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어제 수영을 한 이야기, 부모님과의 통화 후 느낀 점을 적었습니다. 또한, 캠프가 끝날 무렵을 맞이한 지금의 마음을 표현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 문법 시간에는 동사의 과거형으로 –ed를 붙이는 것과 be 동사의 과거형 was, were를 배웠습니다.
오늘 저녁으로 라면이 나온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아이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라면! 라면!"이라고 외치며 기뻐했습니다. 라면을 배식받고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함께 받은 물만두를 라면에 넣어 먹기도 하고, 김치와 함께 먹으며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룹 방 시간에는 단어 시험을 보고, 내일 있을 데사루 워터파크 일정과 안전 수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링깃 용돈을 지급한 후, 빈 용돈 봉투를 보고 캠프가 끝나간다는 것을 더 실감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수료식을 위한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YMCA 노래에 맞춰 아이들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저는 그저 귀엽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연습한 뒤, 뿌듯한 얼굴을 한 채 방으로 돌아갔답니다. 내일 워터파크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예성: 예성이는 ‘Hakuna Matata’ 춤을 거의 못 외웠다고 하면서도 결국 오늘 공연 날에는 잘 외워서 공연을 끝마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 한 침대에 누워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흐뭇했습니다.
주아: 주아는 CIP 공연 때 선생님들이 모두 오셨냐고 묻고, 제가 그렇다고 하자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주아는 요즘 부쩍 먼저 다가와 저에게 말도 많이 해주고, 언제나 웃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어 저도 정말 기쁘답니다.
서정: 서정이는 오늘도 목감기 증상이 있어 감기약을 먹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내일 워터파크에는 지장 없이 갈 수 있다고 말해주었고, 서정이가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착 후에는 체온 유지를 더욱 신경 써서 돌보겠습니다.
도은: 도은이는 CIP 공연에서 전반적인 기획을 맡고, 눈을 뿌리는 역할도 훌륭하게 해냈답니다. 영어 단어장을 열심히 펜으로 칠해가며 외우는 모습을 보니 도은이의 노력이 느껴져 정말 대견했습니다.
채은: 기타를 들고 긴장하는 기색 없이 맨 앞줄에서 너무 멋지게 CIP 공연을 해낸 채은이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채은이는 지난번 에이온 쇼핑몰에서 샀던 안마 봉을 선생님들 쓰시라고 빌려주겠다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채은이입니다.
다원: 다원이는 수업 태도도 훌륭하고,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영어 단어를 다 맞았으며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부모님과 통화한 일을 자세히 적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린: 오늘 CIP 공연 때 맨 앞 가운데에서 멋지게 춤을 춘 아린이는 오늘 공연 후에 다른 반 언니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아린이는 저에게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말수가 훨씬 많아져서 흐뭇하답니다.
서영: 서영이는 그룹 방 시간에 "선생님 캠프 오시면 저도 또 올 거예요"라고 말해주어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처음 장기자랑 춤을 연습할 때는 조금 부끄러워하는 듯했지만, 막상 연습을 제대로 시작하니 멋지게 춤을 잘 추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현: 다현이는 점심에 나온 불고기가 맛있어서 배부르게 밥을 먹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귀여웠답니다. 친구들과 웃긴 원어민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른 반 CIP 공연도 보러 가서 응원을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리안: 리안이는 오늘 친구들과 인형을 들고 다니며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오늘 CIP 공연 때, APT 안무를 아주 잘 추었고, 제가 카메라를 들었을 때는 자신 있게 포즈를 취하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아인: 아인이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영어 단어를 소리 내어 잘 읽으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영어 일기를 쓸 때는 선생님 옆에 붙어서 꾸준히 노력하며 적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인이가 보여주는 끈기와 성실함이 정말 자랑스러웠답니다.
도영: 도영이는 순수하고 귀여운 질문들로 저를 자주 웃음 짓게 만듭니다. CIP 공연이나 장기자랑 연습을 할 때 처음에는 수줍어하는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는 도영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윤서정님의 댓글
회원명: 윤서정(0090kym)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저희 서정이 목감기는 어떤가요??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안녕하세요. 서정이는 현재 코가 조금 막히긴 하지만, 열도 없고 몸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현재로서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옆에서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