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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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31 23:53 조회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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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현, 주아, 윤우, 주원, 윤아, 시원, 서윤, 한나, 민지, 지민, 헤령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오늘 아침은 물감으로 칠한 듯 선명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져 자연스럽게 활기차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하며, 밝은 얼굴로 아침 식사를 위해 내려오는 모습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오늘은 기다리던 CIP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선생님들과 친구들 앞에서 열정적으로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각 반의 친구도 함께 모여 공연을 관람하며 호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작은 아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모여서 만들어낸 하모니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까지 함께 따라 부르며 분위기가 더욱 업되어, 그 덕분에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밥, 오삼불고기, 김 가루, 두부조림, 김치찌개, 파인애플이었습니다. 특히 오삼불고기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 메뉴였습니다. 특히, 서현이와 주원이는 사이좋게 추가 배식을 받으며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오후 스피킹 시간, 아이들은 일기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 액티비티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며, 데사루 워터파크에 대한 기대되는 마음을 영어로 작성하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바로 수정해 주시며, 아이들은 스스로 영어 표현을 배워나갔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가장 크게 얻어갈 것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 능력, 그리고 어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 훨씬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뤄낸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쁩니다.
저녁으로는 라면, 물만두, 전이 나와 아이들의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특히 라면에 밥을 말아 먹으며 진정한 한국인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룹 시간에는 영어 단어 퀴즈가 있었고, 오늘도 100점을 맞아 아기 새들처럼 자랑스러워하며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날만큼은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늘은 또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빙고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핸드폰 없이도 즐겁게 승부욕을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과일을 주제로 한 빙고에서는 잭프루트, 망고스틴, 용안 등 새로운 과일들을 알게 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점차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 드림캐쳐도 테이블 위에 걸어놓고, 서로 모여 앉아 수다를 떨다 잠드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데사루 워터파크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남은 링깃을 지급하면서, 그동안 한 달 동안 20만 원을 쓴 것에 대해 놀라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내일의 즐거운 하루를 기대하며 오늘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웃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이민지] 민지는 오늘 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다는 말을 하였는데,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부끄러워하며 일기를 감추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정리하는 모습이 이쁘기만 합니다.
[이혜령] 혜령이는 단어 시험에서 외운 '멸종된(extinct)'이 리딩 수업 시간에 나왔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부한 단어가 실제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된다는 걸 경험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이주원] 주원이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주원이만의 밝고 유쾌한 미소로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듭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인솔 선생님들도 주원이의 미소를 정말 예쁘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런 미소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안서현] 서현이는 오늘 점심으로 나온 오삼불고기가 입맛에 맞았는지, 싹싹 긁어먹고 추가로 2차 배식까지 받았습니다. 서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주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권윤아]
윤아는 오늘 다른 인솔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다녀, 선생님들께서 예쁘게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 덕에 윤아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저에게 쪼르르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주아] 주아는 배식을 받을 때마다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뻐요! 멋져요!”라고 밝게 인사해 주어 저희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오늘은 크리티카 선생님과 함께 아파트 게임을 알려주며 선생님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최한나] 한나는 오늘 저에게 "Twilight, 황혼을 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그게 무슨 말인지 물어보니, 어제저녁 구름 사이로 붉은 노을을 보고 ‘황혼’을 봤다고 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서윤] 서윤이는 내일 있을 데사루 워터파크를 기대하며 "저 수영 잘해요!!"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서윤이가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하지민] 지민이는 그림 실력을 발휘해 G08 아이들을 다 같이 그려주기로 했습니다. 자신 있게 "잘 그릴 거예요!"라고 하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지민이의 재능이 돋보였습니다.
[장시원]
시원이는 오늘 수업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학 지도 선생님께서도 시원이가 전보다 훨씬 노력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예쁘고 인상 깊었습니다.
[박윤우]
윤우는 요즘 해리포터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며 서로 인형을 껴안고 모여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윤우는 특히 언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서로 칭찬을 주고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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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아(chowal84) 작성일아파트 게임을 전파했군요 ㅎㅎ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