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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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1 23:04 조회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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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은, 서현, 지율, 서연, 경은, 담빈, 유나, 민서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마지막 액티비티, 데사루 워터파크로 떠나는 날입니다. 평소에도 정규 수업 시간 중 틈틈이 수영 시간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던 우리 아이들은 "이틀 전에 수영했는데 또 할 수 있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기대감에 부풀어 어젯밤부터 미리 짐을 챙기고, 필요한 물건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설렘을 가방 속에 가득 담아두었습니다.
어제 장기자랑 연습과 C.I.P 수업에서의 무대까지 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늦잠을 잘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 방에 깨우러 가보니 짐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곤히 자고 있거나 깨우니 벌떡 일어나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서도 워터파크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꿈꾸며 아침부터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오늘 하루가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만 같습니다.
아침에는 소시지볶음과 샐러드 그리고 콩나물국 등으로 식사 후 그룹 방에 모여 물과 관련된 뛰지 않기, 구명조끼 필수 착용 등 안전 사항에 대해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전 사항을 들으면서도 궁금한 점이 많은지 설명이 끝나자마자 ‘거기에 뭐가 맛있어요?’, ‘선생님 그럼 저희 짐은요?’ 등 재잘재잘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질문 타임이 끝나고 나서는 출발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기에 아이들은 ‘선생님 저희 연습 시간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초롱초롱 바라보는 눈빛에 연습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땀나게 연습하며, 동선이나 안무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며 조율하는 과정도 거치고 톡톡 튀는 무대 아이디어를 내며 연습하고 난 우리 아이들은 이젠 점심 전 준비물을 빼먹지 않기 위해 한 번 더 점검하며, 갈아입을 옷이나, 수건, 용돈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며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젠 놀기 위해 배를 든든히 채운 우리 아이들은 아까보다 더 밝은 미소로 짐을 챙겨 버스로 향했습니다. 버스 타기 전 조별로 서는 줄에서도 수영복이 어떤 색깔이고 모자는 뭘 썼는지 서로 머리를 묶어주기도 하면서 설렘을 표출했습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이동 시간에도 지치지 않고 연습했던 춤의 노래를 부르거나 앉아서 춤을 춰보기도 하며 1시간을 10분 같이 보내고 워터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바로 놀 수 있도록 수영복을 안에 입고 왔기에 빠르게 환복 후 모였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로 아이들과 바이킹을 타러 갔더니 앞자리에 앉고 싶은 아이들 그리고 뒤에서 스릴을 즐기면서 손을 들고 타고 싶은 아이들로 나누어 자리에 앉았고, 붕 뜨는 느낌에 얼굴에는 꺄르륵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와 더울 것 같은 우리 아이들과 파도 풀로 이동해 발도 담그고, 방갈로에서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난 후 빠르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담겨 있는 사진은 앨범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중간중간 인솔교사 선생님들을 찾아오면, 점점 물에 젖어가지만 미소는 점점 더 밝아지는 모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쪼르르 와 ‘선생님 저희 롤러코스터 탔어요!’, ‘와플 진짜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젠 자유시간을 뒤로하고 호텔로 향하기 위해 다 같이 모여 환복하고 모였더니 아이들 손에는 과자 봉투가 양손 가득 있었습니다. 물놀이가 끝나고 배가 고팠는지, 사 온 과자를 꺼내 먹으며 ‘선생님 이거 드셔보세요!’라고 말하며, 순식간에 우르르 손이 가득 차며, 여러 개의 과자가 쌓이면서 마음까지 가득 따뜻해졌습니다.
물에서 적은 시간이라도 놀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와 몸을 씻고, 든든하게 저녁을 먹기 위해 내려오니 오늘은 특별한 후식인 ‘보름달 빵’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뜻밖에 나온 빵이었기에 기뻐하며 밥도 먹고 빵까지 든든하게 먹은 후 그룹 방에 모여 오늘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간의 정규수업 후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에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데사루 워터파크’ 후기입니다.
다은: 오늘 워터파크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데사루 워터파크가 와플이 맛있다고 하 먹었는데 초코가 품절되었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다. 과자를 사러 갔는데 계산이 너무 느려서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파도 풀이 가장 재밌었다.
서현: 한국은 겨울이라 워터파크에 간 지 오래됐었는데 오랜만에 뜨거운 태양 빛 맞으면서 물놀이해서 기분이 좋았다. 동남아 태양이 쨍쨍해서 할 것 같아서 지율이한테 선크림을 빌려서 발랐는데, 선크림이 눈에 들어가서 5시간 동안 눈물이 나서 웃겼다. 오랜만에 물놀이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지율: 오늘 선크림을 서현이가 다섯 겹이나 발라서 4시간 동안이나 눈물을 흘렸다 뭔가 조금 웃겼다. 위터파크에서 와플이 맛있다고 해서 사 먹었다. 근데 줄이 너무 길고 주문을 늦게 받았었다. 심지어 초코와플까지 떨어졌었지만 다른 와플도 맛있었었다. 파도 풀도 가고 물도 맞았다 다 같이 노니 재밌었다.
서연: 오늘은 평소보다 50분 정도 늦게 일어나서 기분이 좋았다. 아침밥은 식빵이 카야잼 많이 먹고 싶었는데 빵이 다 떨어져서 아쉬웠다. 춤 연습을 친구들이랑 같이했는데 재밌었다. 워터파크에서 실컷 놀고 싶었는데 2시간도 못 놀아서 아쉬웠다. 파도 풀이랑 미끄럼틀이 제일 재밌었다.
경은: 워터파크가 크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생각보다 훨씬 커서 좋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탔었던 바이킹이 너무 재미있었다. 올라갈 때 심장이 붕 뜨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파도 풀도 물 높이가 다양해서 너무 좋았다. 파도도 진짜 파도처럼 쳐서 너무 신기했다. 유수 풀도 물이 너무 깨끗하고, 속도도 나에게 딱 맞아서 좋았다.
담빈: 오늘 워터파크에 갔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컨디션도 좋아서 더 재밌게 논 것 같다. 물을 원래 좋아해서 더 놀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러 미끄럼틀과 파도 풀이 재미있었어서 지금까지 간 액티비티 중 가장 재미있던 액티비티였다.
유나: 오늘 워터파크에 갔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고, 놀이기구도 많아서 좋았다. 바이킹을 탔는데 볼 땐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안 무서웠다. 와플을 먹었는데 초콜릿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카야잼 와플을 먹었다. 왠지 맛있었다.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간식을 엄청 사서 행복했다. 파도 풀도 있었는데 파도가 크진 않아서 좀 아쉬웠다.
민서: 오늘 워터파크 가는 길에 서현이 언니랑 수다를 엄청 떨면서 갔다.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사진을 찍고 와플을 먹었다. 서현이 언니가 아이스크림을 사줘서 좋았다. 언니들이랑 워터풀에 가서 노는데, 발에 상처가 나서 신기했다. 다 놓고 언니들이랑 뛰어다니면서 과자를 샀다. 진짜 재밌었고 물에 들어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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