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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1 23:09 조회28회

본문

안녕하세요, 주아, 윤우, 시원, 주원, 서현, 혜령, 윤아, 민지, 서윤, 한나, 지민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데사루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다행히 여유로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잠을 자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업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 이제 익숙해진 덕분인지,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굿모닝~’이라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나누며 활기찬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워터파크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 사항은 다섯 가지였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선크림을 바르고,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수영복을 담을 비닐과 파우치를 챙기며, 용돈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섯 가지를 하나씩 챙기며 비닐이 없는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비닐을 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사이좋게 협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도우며 고맙다는 말을 나누고, 이쁜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사고 없이 사이좋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늘 고맙습니다. 

 

 

준비를 마친 후, 오전에는 며칠 남지 않은 장기자랑을 준비하기 위해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목이 잠겨 높은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 힘들어했지만, 가사를 다 외운 아이들은 오늘부터 안무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서윤이가 예전에 학교에서 배운 비행기 안무를 기억해 내 아이들은 서윤이를 따라 안무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아이들과 상의하여 새롭게 창작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싸우지 않고 의견을 잘 조율하며 차근차근 안무를 만들어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를 출발하기로 하여, 조금 이른 점심으로 찜닭, 김치, 청경채 볶음, 계란찜, 순두부찌개, 그리고 용안이 나왔습니다. 찜닭에 밥을 비벼 먹으며 한입 가득 넣어 복스럽게 먹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또한 어제 빙고 게임에서 나온 동남아 과일인 용안이 나와 아이들은 서로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까먹기 귀찮지만 그만큼 달콤하고 맛있어서 아이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워터파크에 도착하자마자 파란 하늘 아래 뜨거운 햇살에 아이들은 기분이 들떠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팔찌를 배부받고 아이들은 질서정연하게 한 줄로 서 큐알코드를 찍고 입장했습니다.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며, 한 달간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다 같이 모여 양팔을 나란히 벌려 자리를 확보한 후, 인솔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허리, 다리, 목 스트레칭을 하고 팔벌려뛰기를 했습니다. 준비운동을 끝내고 아이들과 30분 정도 크게 돌며 첫 번째로 파도풀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 바로 신발을 벗고 뛰어 들어갔습니다. 서로 물장구를 치며 물을 몸에 적시며 놀았습니다. 행복한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더 깊은 곳으로 가고자 욕심이 생겨 구명조끼를 입고 깊은 곳으로 더 들어갔습니다. 아이들끼리 똘똘 뭉쳐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마치 완두콩처럼 아이들 얼굴만 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집합 시간을 알려주고 이제 각자 조별로 모여 자유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중2, 중1 학년으로 나누어 두 조로 움직였습니다. 

 

 

자유시간을 준 지 30분 뒤, 와플 가게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금방 배가 고파진 아이들은 와플을 먹으러 삼삼오오 모여 지갑을 꺼냈습니다. 밀린 주문에 와플을 기다리며 다음 물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에는 유수 풀을 갈 거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자, 와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차례가 되어 직원 앞에 서서 ‘초콜릿 메니 메니’하며 귀여운 요청을 했습니다. 직원분들도 아이들을 예쁘게 봐줘서 초콜릿을 듬뿍 퍼주었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직원분은 아이들이 큰 키와 자신감 넘치는 영어 실력 덕분에 17살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이들도 웃기고 재미있어서 꺄르르 웃으며 재잘거렸습니다. 특히 서윤이는 직원과 영어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경험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나중에 인스타그램도 물어봐서 알려주고 왔다며 신나게 말했습니다. 

 

 

그 후 같은 장소에서 주아, 서현이, 윤우, 주원이를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두 손 가득 과자 봉지와 음료를 들고 스낵 타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사 온 과자를 서로 나누어 먹고 선생님들에게도 나눠주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알록달록한 이쁜 아이들을 보며, 이때다 싶어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꼭 앨범에서 확인해 주세요. 

 

 

각자 스낵 타임을 즐기고 다시 뿔뿔이 흩어져 5시, 집합 시간이 되어 다시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챙겨 한 손에는 막대 아이스크림을 들고 후식까지 즐기고 있었습니다. 개운해진 아이들을 보며,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수다 타임을 가졌습니다. 유수 풀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와 아이스크림 맛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다시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버스로 향했습니다. 버스에서 준비된 과자와 음료를 먹으며 당 충전을 했습니다. 출발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아이들은 버스 안이 시원하고 배도 부르고 편안해져 금세 잠에 들었습니다. 옆 풍경은 신경도 쓰지 못한 채, 기절한 듯 잠에 든 아이들은 숙소 앞까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으로는 특별히 닭갈비와 얼굴만 한 보름달 빵이 제공되어, 물놀이하느라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아끼지 않고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후다닥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방에 모여 장기자랑에 쓸 비행기도 접고, 거울 사진으로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거울 속 아이들을 보니 ‘행복, 순수’라는 제목의 작품 같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노느라 수고했어, 잘 자라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들과 오늘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데사루 워터파크에 대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민] 워터파크 슬라이드랑 바이킹 같은 재밌는 놀이기구가 많았다. 와플을 사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파도 풀이 재밌다는 말을 기대했는데 너무 약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최한나] 오늘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하니 더위도 씻기고 재밌었다. 유수 풀이 재밌었다. 와플도 딸기 초콜릿 맛이었는데 맛있었다. 다음에는 더 오래 놀고 싶다. 

 

 

[홍서윤] 오랜만에 시원한 물에 들어가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외국인이랑 친구 하여서 좋았고 유수 풀에서 물뿌린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었지만 나니 참았다. 

 

 

[이민지] 데사루 워터파크에 가서 파도 풀을 타고 놀았다. 그리고 와플도 먹었는데, 그럭저럭 맛있었다. 유수 풀에서 친구들이랑 노니 좋았다. 풀에서 물놀이 하다 다른 사람들 물 맞았는데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서 좋았다. 

 

 

[권윤아] 파도 풀이 엄청나게 컸다. 근데 파도가 작았다. 와플이 맛있다길래 먹어봤다. 대기가 1시간이라고 말했지만 20분 정도 만에 나온 거 같다. 얘기대로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머지 시간을 유수 풀에서 놀았다. 물이 따뜻했고 재밌었다. 샤워실도 개별이라 좋았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이혜령] 오늘은 2월의 처음 일이다. 그리고 워터파크에 갔다. 가자마자 파도 풀로 갔는데, 파도를 무서워하는 거 치고는 잘 돌아다녔다. 그리고 이제 구명조끼 없이 물에 잘 뜰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와플을 먹었는데, 와플이 너무 오래걸려서 아쉬웠다.

 

 

[안서현] 오늘 다녀온 워터파크는 생각보다 크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깊은 물에 들어간 지 너무 오래돼서 살짝 무서웠지만 친구들이 도와줘서 괜찮았다. 맛있는 과자와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제 액티비티가 한 개 남았다. 아쉽지만 재밌었다. 곧 집에 가는 게 이상하기도 하다. 그래도 부모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다. 

 

 

[이주원] 오늘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활동인 데사루 워터파크에 갔다. 엄청 더워서 슬리퍼가 녹는 거 같았다. 하지만 물에 들어가니 금세 더위가 사라졌다. 그리고 과자를 사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그다음 공을 던져 과녁을 맞히면 사람이 다이빙대에서 떨어지는 놀이기구가 있어서 내가 했다. 정말 아찔했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도 가고 싶다. 

 

 

[장시원] 오늘은 하연 선생님이 머리를 너무너무 이쁘게 묶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너무 신났다. 근데 놀이기구를 하나도 안 타서 아쉬웠다. 나머지는 좋았다. 간식을 팔아서 너무 좋았다. 와플도 맛있었다. 끝! 

 

 

[박윤우] 사람의 생각보다 적었다. 그래서 놀이기구는 시간이 아까워 못했지만 적당히 탔다. 그중에서도 유수 풀이 떠내려가는데 재밌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간식을 사 먹었는데 아마도 물놀이 보다 먹는 걸 더 많이 한 거 같다. 

 

 

[이주아] 데사루 워터파큰는 워터파크지만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이 있었다. 하지만 무섭기도 하고 줄도 너무 길어서 타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큰 워터파크면 엄청나게 큰 놀이기구가 있었는지 너무 놀라웠다. 지금까지 가본 액티비티 중에 가장 재밌었던 활동의 하루였다.

댓글목록

이주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아(chowal84) 작성일

선생님의 정성스러운 글 덕분에 아이들의 하루가 생생히 그려지는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정밓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봐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네요!!